묵 상/생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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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사람 ?묵 상/생 각 2015. 2. 9. 10:31
성경을 기록하도록 부르심 받았던 사람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사람을 통해 하신 하나님이 대단한거다. ... 그들이 우리보다 더 정결하고 그들이 우리보다 더 경건하고 더 탁월해서 선택하셨다면 성경의 모든 이야기는 우리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그냥 이야기가 되고 만다. 확신컨데. 그들은 그 기록들을 남기면서 더 많은 더 넓은 더 깊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예수. 그 이하 열 두 제자. 그 이하 칠십인의 제자. 그 이하 ... 로 머리속에 그려지고 있다면. 아직 머리속엔 애굽과 바빌론이 지배하고 있다는 증거다. 형제라 부르면서 계급을 부여하는 것이 마치 '동지'라 부르며 신처럼 여기는 저 위쪽 마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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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쟁이 하나님 ?묵 상/생 각 2015. 2. 9. 07:15
어찌보면 신약과 구약의 하나님은 너무나 달라 보인다. 간혹은 전혀 다른 신을 묘사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심지어 성난 다혈질의 하나님을 성령님과 예수님이 부단히도 타이르고 계신것 같다는 인상을 가질때도 있다. ㅡ. ㅡ 율법의 시대는 먼저 죄를 해결하는 제사를 요구했다. 그 이후 화해와 용서가 있었다.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 (사실은 죄를 짓지 말아야 하지만 사람은 그럴 수가 없다는 것을 율법을 지키려고 노력 할수록 깨닫게 되어진다.) 은혜의 시대는 먼저 용서가 베풀어지고 후에 회개(돌이킴)라는 합당한 열매를 기다리신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하나님의 방식이 바뀌었는가? 율법의 한 획이 없어지는 것보다 천지가 없어지는 것이 쉽다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율법은 완전하다. 율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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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현상 - 동생이 생겼데요.. ㅜㅜ묵 상/생 각 2015. 2. 7. 12:01
동생이 생긴 아이들은 여러가지 퇴행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젖병에다가 물을 담아 빨아 마신다던가 배변을 잘 가리다가도 옷에 실례를 한다던가 엄마젖을 다시 물고 잔다던가 애기 흉내를 내고 또.. 동생이 태어나면 엄마가 보는 데서는 동생을 귀여워하다가도 둘만 있을때는 꼬집고 때리고. 심한 경우 이불을 뒤집어 씌우거나 입을 틀어막기도 한다고 한다. 자기 외에 부모의 사랑을 받는 다른 존재 자신보다 더 약한 존재 더 많은 관심을 받게되는 존재가 생긴다는 사실이 아이에게는 굉장한 스트레스이기 때문이란다. 인류 최초의 양육자에게 자란 동생을 죽인 '가인'이 떠 올랐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추천해 주시는 처방 중 하나는 큰 아이만 따로 있을때 "아빠, 엄마는 네가 최고야. 동생보다 너를 훨씬 더 사랑한단다.." 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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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져버릴 돌판묵 상/생 각 2015. 2. 6. 10:28
모세가 홧김에 깨버릴 수 있는 돌판에다 법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죠크.. ... 똑같은 걸 또 써 주시는 하나님. 지금은 어딨는지도 모를 그 돌판. 그 법은 돌에 새긴다고 마음에 새긴다고 지켜지는 게 아니라 오직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라고... 모세부터 알라고 ... 다시 불려 올라간 모세. 사십 주야 간 하나님 앞에서 유구무언이었을 듯. 욱해서 사십년을 목동으로 살았는데 팔십이 되어도 못 버린 그 승질머리. 법 없이 죄 지은(?) 애들. 맨 먼저 받은 법을 맨 먼저 내동댕이 친 자신. 그래도 모세의 얼굴에 확연한 은혜를 부으시는 하나님. 사람들 앞에서 그 은혜가 도저히 자랑으로 여겨지지 않았을 모세. 권위와 겸손을 한 번에 부으시는 하나님의 지혜. 먼저 받은 용서와 구원은 더 잘나서 받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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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만 거꾸로 흐를까?묵 상/생 각 2014. 11. 27. 08:55
과학자들에 의하면, 모든 사람들의 원래 머리카락 색은흰색이고, 나이가 들면 색소들의 활동이 멈추게 되어모든 노인은 백발로 돌아간다고 한다. .... 모든 사람은 태어나서 죽는다아무런 사고나 질병이 없다해도,시간이 흐르면 모든 신체기능이 정지되는 시간이 반드시 도래한다. 우리의 생의 주기는탄생, 성장, 노화, 죽음이다.그리고, 죽음이 임박한 모든 몸은극도로 연약해진다. 얼핏 보면 이 과정은 축복에서 저주로 끝나가는 과정처럼도 보인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죽음이라는 과정을 거쳐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이니'늙는다'는 것이나 '죽는다'는 것이 반드시 저주 같지는 않다. 오히려, 모든 머리카락의 본연의 색. 몸 속 색소의 활동조차 멈춘흰 색으로 돌아가는 노년이야 말로하나님의 창조 원형에 가까웠던지도 모를 일이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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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선물?묵 상/생 각 2014. 10. 20. 12:30
율법과 은혜는 결코 공존 할 수 없다.선물이 포상과 다른 이치이다. [출처 : http://deathternity.blogspot.kr/2012/12/santas-naughty-or-nice-as-your-last.html ] 산타의 선물은 포상이지 선물이 아니다. 모든것을 알고 있다는 존재의 철저한 감시와 판단. 그것에 대한 보상. 그것은 결코 선물도 은혜도 아니다. ---- 선물과 은혜의 원인은 주는자에게 있고 벌과 포상의 원인은 받는자에게 있다. ---- 은혜는 모든 것을 판단 할 수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위치에서만 베풀 수 있는 것이다. ---- 그러므로 '판단하는 자' 은혜를 온전히 알거나 ... 은혜를 전혀 모르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