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단상]펀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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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쓰다.묵 상/[단상]펀사우루스 2017. 2. 6. 15:52
결국 동화란걸 쓰게 된다. 하루에 한편 기약없이 써볼까 생각중인데. 안되면 안되는데... ㅉ 늘 상위 5% 의 성장세를 보여주신 #니엘 때와는 달리 1년째 설사와 잦은 병치레, 짧디짧은 입, 소화기능 장애. 그래서, 하위 8% 라는 사이즈의 둘째 #아넬. 그렇게. '몸무게', '키', 로 시작된 비교질은 앞으로 '성적'과 '스펙'으로 옮겨갈 터이고. 그 방향성이 얼마나 터무니 없는 우려들인지 우리 부부는 솔까말. 짜증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우린. 세상이 정해 놓은 어떤 '기준' '평균치' 에서 조금은 모자라고 조금은 과한 그런 아이들을 그려 보고 싶었다. 먼저 아내가 성격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내가 거기다 이야기로 살을 붙이는 중이다. 작고 느리지만, 그 특성 때문에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