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 상/오 늘
-
[책] 페렐란드라묵 상/오 늘 2012. 11. 12. 21:33
‘오래 전 그의 인간성을 먹어치우기 시작한 세력들이 이제 일을 마무리했다. 중독성있는 의지가 지성과 애정에 천천히 독을 주입하더니 마침내 의지마저 독에 취하여 영혼의 유기체를 산산조각 냈다. 유령만 남았다. 끝없이 쉬지 못하는 존재, 파편, 파멸, 썩은 내만 남았다.’ (페렐란드라. p.190. c.s.lewis. 홍성사) 페렐란드라 저자 C. S. 루이스 지음 출판사 홍성사 | 2011-07-22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치열한 영적 두뇌 싸움, 페렐란드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글쓴이 평점
-
[책] 영광의 무게묵 상/오 늘 2011. 9. 8. 10:00
"개성은 영원하고 신성합니다. 그러나 개성(Personality)은 우리가 출발점으로 삼는 기정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개인성(Individualism)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개인성은 개성의 패러디나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진정한 개성은 저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것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감히 말하지 않겠습니다. 거기까지 이르는 열쇠는 우리안에 있지 않습니다. 영원한 우주의 구조안에서 우리가 설계 내지 발명된 목적에 합당한 자리를 차지할 때, 진정한 개성이 우리에게 찾아올 것입니다. 색상은 탁월한 화가의 손에 들려 그가 미리 정해 놓은 지점, 다른 색상들 사이에 놓일 때 비로소 진가를 드러냅니다.양념은 훌룽한 요리사의 손에 들려 요리사가 원하는 음식에서 적절한 순간에 다른 재료들 사이에 들어갈 때..
-
[책] 깊은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묵 상/오 늘 2011. 5. 16. 17:57
"태아가 거부감을 느끼면, 그것이 태아 자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 자체에 대한 거부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거부감의 메세지는 태아의 성격화되어 아기는 자신이 원치 않는 출생이라는 느낌을 갖고 태어난다. 부모의 판단이 정당한 것으로 믿기 때문에, 자신이 정당한 이유로 거부당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부모의 의견은 이성적이며 합당한 근거로 내려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의견에 동의한다. 그리하여 자기 스스로를 거부한다." (분문 p.195 中)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이런 상처를 가지고 태어날까요..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하나님은.. ^^ 문제만 알려주고 해답을 주시지 않는 분이 아니라는 것. 깊은 상처를 치유하시는 하나님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찰스 H.그래프트 / 이윤호역 출판 : 은성 2..
-
'코코'와 '삐삐'묵 상/오 늘 2011. 5. 4. 13:34
대전 처갓댁에는 '코코'와 '삐삐'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두 마리 있습니다. 결혼전 아내가 키우던 고양이들인데, 여러가지 허락치 않은 여건탓에 장모님이 맡아주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장모님이 천식이 발병하셨는데, 특히 고양이 털에 대한 알러지 증상이 원인이라고 진단이 나온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어려워 졌습니다. 우리 부부가 다시 키우자니 저도 고양이 털 등에 알러지가 있었고, 유기견 보호소 등에 갖다 맡기자니 고양이들이 불쌍하고, 계속 키우자니 장모님 건강이 문제였습니다. 차일 피일 미루는 와중에 결국 가족 모두는 유기견 보호소에 사정을 이야기 하고 맡기자고 결론을 내리고 실행에 옮길 작정이었습니다. 별로 좋은 결정같진 않았지만, 딱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 와중에 제일 좋은 경우라곤 누군가 고양..
-
[책] 일터교회가 오고있다묵 상/오 늘 2011. 4. 19. 12:30
많은 그리스도인의 집단에는 때때로 '교역자'와 '평신도'로 묘사되는 두 층의 중요한 사역 시스템이 있다. 교역자들은 사역자라고 불리며, 평신도들은 그들의 사역을 돕고 있다. 평신도 사역자들은 졸업해도 다음 단계로 가지 못하는 도제와 같다. 일터 사역자인 나는 짐짓 아닌 척하지만 속으로는 이러한 견해를 가진 전문 교역자들을 많이 만났다. 이런 때 난 마치 편견으로 가득 찬 사회 속에서 자신을 입증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수민족이 된 느낌이다. _ 기독교 실업인 폴 가젤카(Paul Gazelka) _ 일터교회가 오고있다. 피터 와그너 일터교회가 오고있다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피터 와그너(C. Peter Wagner) / 이건호역 출판 : WLI Korea 2007.01.08상세보기 2011/02/01 ..
-
[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묵 상/오 늘 2011. 2. 1. 11:40
"네가 경계해야 할 것은 환자가 현세의 일들을 *원수에게 순종할 기회로 삼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세상을 목적으로 만들고 믿음을 수단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환자를 다 잡은 거나 마찬가지지. 세속적 명분이야 어떤 걸 추구하든지 상관없다. 집회, 팜플렛, 강령, 운동, 대의명분, 개혁운동 따위를 기도나 성례나 사랑보다 중요시하는 인간은 우리 밥이나 다름없어. '종교적'이 되면 될수록 더 그렇지." (분문 p.56 中) * 원수 : 악마의 입장에서 '원수'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 환자 : 각각의 악마들이 맡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보급판)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 김선형역 출판 : (주)홍성사 2005.09.30..
-
[책] 사도 바울묵 상/오 늘 2011. 1. 26. 16:13
"그들은 회개했지만, 자신들이 완전히 용서받고 깨끗해지고 치료받을 수 있음을 확신하지 못했다. 참회하고 신뢰하는 그리스도인은 결코 하나님의 눈 밖에 나지 않고, 자기 노력으로 다시 은총을 받아 낼 필요도 없음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도 못했다. 그들의 자연적인 본능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위에 자신들의 노력을 더하도록 이끌었다. 복음의 단숨함이 그들에게 오히려 장애물이 되었다." (분문 p.131 中) 하나님이 참~ 좋은건.. 어려운건 다 해주시고, 그저 누리길 바라시는 분이시라는 것.. 사도 바울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존 폴락(John Pollock) / 홍종락역 출판 : (주)홍성사 2009.03.02상세보기 2010/12/28 - [† 오 늘] - [책]너무 바..
-
[영화] 아고라(Agora)묵 상/오 늘 2011. 1. 3. 12:18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닐지 모른다는 겸손하고 건전한 의심만이 참 '진리'를 얻는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더군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중 진짜 겸손하게 무릎꿇는 '히파티아' 만이 가장 하나님께 가까이 가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무신론, 개독교론 등에 이 영화를 끌어다 논리를 펴시는 분들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해 장황하게 써 볼까 했는데 오늘 읽은 이 말씀때문에 절제하기로 했습니다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줄 앎이라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저희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바 되어 그 뜻을 좇..
-
[책]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묵 상/오 늘 2010. 12. 28. 18:24
우리는 하나님이 그 사랑 많으신 두 팔을 우리에게 벌리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께 손을 내민다. 하지만 그러다가는 한 발짝 물러서서 우리의 어려움을 우리 힘으로 맞서 보려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아니면 어떤 무의식적인 차원에서, 우리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하나님이 정말 변화를 일으키실 수 있는 분인지 의심하기 때문이다. (본문 p.46 중)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나에게 순종하기로 응답한 날부터 천국에 들어가는 날까지, 세상에 만연한 잘못을 바로잡는 내 사역을 도와주렴. 내가 중요시하는 걸 너도 중요시할 때 완전한 평강, 완전한 만족, 완전한 자신감을 갖게 된다. 공허한 자기 개발에 더 이상 관심 두지 마라. 너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살다가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