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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써..? 글..?" 눈을 뜨고 걸으면 더 이상 진창에 구르지 않겠지.. 진창에 구르지 않으면 냄새도 안나고 화도 안나고 지저분해지지도 않을거 같고 ... 지옥구댕이에 헛디디지 않아도 되고.. "글을 쓰면 사람들이 눈을 떠..?" 아니.. 내 눈이 열리지.. "글을 쓰면 네 눈이 열려..?" 아니.. 눈을 열어주시니까 쓸 수 있지. 아님 한 단어도 못 써. "왜?" 난.. 그냥.. 아무것도 아니니까... 아. 무. 것. 도. ...
누군가 그랬는데.. 서태지와 함께 같은 시대에 살아 있어서 기쁘다고.. 또 누군가는 비틀즈의 시대를 부러워했고.. 난. 오늘. 김창완 형님이 호흡하는 공기를 공유하고 있음이 감사하다.
The Story of Bottled Water (병에 든 생수 이야기) 한글자막버전 자신을 위해 두려움을 주고... 더 믿을만해 보이는 우상을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