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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과 함께 오실 예수
    묵 상/생 각 2020. 7. 12. 22:47

    내 손을 잡고 걷던
    아넬이
    하늘의 구름을 본다.

    아넬 : 예쁘다.

    나 : ㅎ 그러게~ 아넬아 구름이 몇 개야?

    이 어리석고 장난스런
    아빠의 말에
    아넬은 구름을 세기 시작한다.

    구름은..
    셀 수가 없다.

    몇 개인지 알 수 없고
    만질 수 없고
    항상 움직이고
    땅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에너지를 가지고 있지만
    셀 수는 없다.

    땅에서 들림 받은 가장
    깨끗한 형태의 물들이

    구름이 된다.

    예수는
    그 구름과 함께 다시 오신다.
    (계 1:7)

    구름은.
    누구도 어쩌지 못한다.

    지금.

    누가 어쩔 수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면
    그건
    구름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구름처럼 높이 있지 못하고
    너무 무겁거나
    너무 다른 형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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