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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믿 음 - 항 복
    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6. 믿 음 2010. 8. 31. 19:04



    어느 날 예배 중 찬양을 하던 중. 하나님께서는 특이한 환상을 보여주셨다. 

    당시 나는 손을 들고 찬양을 하고 있었는데, 손가락 끝이 위를 향해 있고, 높이는 내 정수리를 넘지 않는 정도로 들고 있었다. 찬양 중에 성령께서 손을 좀 더 높이 들기 원하시는 것 같았고, 손을 조심스럽게 내 정수리 높이보다 조금 더 높이 들어 보았다.















    손끝부터 하얀빛 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고, 점점 더 올리자 손목까지 그 빛 안으로 들어가 하얗게 되고 있었다. 
    다시 손을 내리자 그 경계를 벗어난 부분부터 다시 나의 살색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아~ 찬양할 때는 손을 여기까지 드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134:2]


    손을 드는 행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팔을 벌려 부모님께 달려가는 어린아이, 
    싸우기를 포기하고 모든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는 군인, 
    손을 들어 적선(積善)을 구하는 걸인(乞人), 
    속임수가 없음을 확인시키는 마술사, 
    멀리 있는 친구가 알아보도록 손을 흔드는 사람……

    하나님을 송축하는 행위에 손을 드는 행위는 
    더 친밀함을 원하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을 담는 것이며, 
    나를 지키던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는 신호이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적극적인 자세이며, 
    중심을 감출 수 없는 하나님을 향한 정직이며, 
    내가 여기 있습니다~ 하는 부르짖음과 같은 행위일 것이다.


    나는 이 중 가장 적극적인 비유가 바로 적군의 ‘항복’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더 이상 저항할 능력 없음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그만둠으로써 새로운 삶의 기회를 얻는 행위.‘이제 당신의 처분만을 기다리겠습니다. 
    당신 뜻에 맡기겠습니다.’ 처음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던 심정이었다.

    하지만 실제 삶에 있어서는 계속해서 이미 버린 나의 무기들에 눈을 돌리게 하는 수많은 유혹들이 있었다.


    '내 노력’, ‘내 경력’,’ 내 인맥’, ‘내 건강’, ‘내 지혜’, ‘내 정직’…

    세상은 이런 것들로 나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리라는 거짓말들로 끊임없이 속삭인다. 
    하지만, 하나님께 순복(順服)하는 것만이 곧 마귀의 손에서 놓임 받는 유일한 길임을 알게 되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順服) 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야고보서 4:7]


     

    2010/09/02 - [† 청년백수, '예수'를 만나다./7. 소 명] - 28. 소 명 - 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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