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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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회초리?묵 상/세 상 2011. 8. 23. 12:40
우리의 많은 비판과 정죄들 중에서 그 대상이 내 자식, 내 부모, 내 형제의 경우라면 그 강도나 표현과 처벌의 수위가 상당히 달라질겁니다. 꼭 그렇진 않다 하더라도 최소한 지금의 그런 방식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공개하고 해결해 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겠죠. 세상이 '가해자'라 지목한 사람이... 동생이나 자식이라면... 삼촌이나 아버지라면... 더 걱정스레 바라보고, 더 친절하게 대하고, 최대한 상처가 되지 않는 말을 찾아가며.. 뭐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잣대와 회초리는 공정한 잣대, 정의로운 회초리라 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잠깐 때리는것을 멈추고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아무도 누구를 부당하게 그리고 너무 심하게 괴롭히지 않는것 아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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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아버지는묵 상/생 각 2011. 2. 28. 17:24
동네에서 가장 약한 아이라 할지라도, 불량배들이 그의 아버지가 대단한 분이란걸 알게되면 감히 괴롭히기가 힘들것입니다. 믿기 힘들수 있겠지만, 우리 모두의 아버지는 ... 생각보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영접하는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한복음 1:12] 원숭이를 할아버지로 두신분은 어쩌죠 ㅡ,ㅡ? 2011/02/25 - [† 묵 상/세 상] - 기독교인이냐? 2011/01/27 - [† 묵 상/세 상] - 삶이... 2011/02/07 - [† 묵 상/세 상] - 흔들리지 않는 법 2011/01/19 - [† 묵 상/관 계] - 순결, 생명, 관계 2011/01/15 - [† 묵 상/생 각] - 가장 좋은 선택 2011/01/22 - [† 묵 상/생 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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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③묵 상/생 각 2010. 9. 25. 15:53
믿음이란 '네 상태는 아직도 그 모양이잖아?' 라는 사탄의 거짓 속삭임을 믿는 것이 아니라 이미 완전히 이루었다는 예수님의 선포를 믿는 것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 가라사대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고 영혼이 돌아가시니라 [요한복음 19:30] 2010/09/08 - [† Today] - [단상] 진짜 善 2010/09/16 - [† Meditation] - 좋은것만 나눠 주자구요. 2010/09/16 - [† Meditation] - 成 敗 要 因 2010/09/18 - [† Meditation] - 좋은 내음 풍기기 2010/09/24 - [† Meditation] - 믿음 ① 2010/09/25 - [† Meditation] - 믿음 ② 2010/08/23 - [† Arise, 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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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①묵 상/생 각 2010. 9. 24. 10:26
'믿음'이란 내 상태가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완전한 회복을 이루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4~6] 2010/09/08 - [† Today] - [단상] 아이를 낳게 되면.. 2010/09/08 - [† Today] - [단상] 진짜 善 2010/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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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맡기기묵 상/생 각 2010. 8. 30. 16:49
물론 눈을 가리지 않고도 잘 해왔습니다. 하지만, '두려움'과 '긴장'이 그치질 않았죠. 잘 걸으려다 보면, 몸은 더 경직되었고, 또 잘 가려다 보면, 앙다문 어금니와 속절없이 후들리는 내 모습도 보아내어야했고, 온갖 방법으로 스스로를 위안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했었죠. 연습만 자~알 된다면, 이보다 더 쉬운 걸음은 없습니다. 두려움이 없을 뿐더러 어디로 가야할지 정확히 인도해 주시니까요. 왜냐면, 그분은 나를 만나기 위해 스스로 목숨까지 내어놓으신 분이니까요. '진짜 만남'이 있을 그 순간까지 나를 가장 잘 인도하실 분은 오직 그분 뿐이니까요. 가장 신기한건 세상과 현실이 아니라 그분에게 귀 기울였을때 비로소 '진짜 세상'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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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교 감 - 소 통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4. 교 감 2010. 8. 27. 09:35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요한복음 10:27] 학창 시절 아르바이트로 CF 세트나 소품 제작 일을 하러 다닌 적이 있다. 주로 세트장이나 작업하는 현장이 서울 외곽에 있었기 때문에 여러 명이 한 차로 출퇴근을 하는 일이 자주 있었다.당시 내가 주로 운전을 하고 3~4명 정도가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지루한 시간도 때울 겸 끝말잇기 게임으로 이동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그것도 이제 지겨워질 때쯤에 내가 새로운 게임을 제안했었고, 그것은 이름하여 '초성게임'이라는 것이었다. 각자가 'ㄱ' ~ 'ㅎ'까지 자음 중 하나씩을 생각해 놓고 있다가 하나, 둘, 셋이라는 신호에 맞춰서 순서대로 하나씩 말한다.만약, 'ㄷ' 'ㄹ' 'ㅁ'이라는 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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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오 해 - 개독교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3. 오 해 2010. 8. 26. 13:06
군대에서 생일을 맞은 병사가 있으면, 초코파이를 한 박스 까서는 적당한 모양으로 쌓아 올리고, 떠먹는 요 크르트를 한 두통 정도 그 위에 뿌린다. 그리고, 초나 담배에다가 불을 붙여서 그 요 크르트에 꽂아 놓고, 생일 축하 노래를 한다. 노래는 최대한 빠른 템포로 부른다. 노래가 끝나고 불을 끄면, 이제부터는 누구 생일이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오직 초코파이와 P.X. 에서 잔뜩 사 온 과자가 생일자(生日者) 자리를 대신한다. 예수가 태어났다는 12월 25일은 전 세계적인 휴일이다. 물론 근자에는 그 주인공이 예수에서 '산타'로, 십자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옮겨간 듯하고, 그 와중에 콜라를 들고 있는 북극곰까지 크리스마스에 연상되는 캐릭터로 굳어져가고 있는 듯하다. 어떤 이에게는 사랑 고백의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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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회 심 - 만 남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2. 회 심 2010. 8. 24. 21:44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12~13] 박물관 공사를 끝내고 아내와 나는 처음 그 박물관이 딸린 큰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다. 함께 일하던 아가씨들과도 정이 들었고, 워낙 우리에게 살갑게 잘해주기도 했고, 또 뭐니 뭐니 해도 집에서 가까웠다. 그러던 중에 아내는 우리에게 예수를 소개하여준 ‘동규’가 다니는 교회에 가보자고 계속 조르기 시작했고, 결국 성화 끝에 한 주만 나가기로 합의를 했다. 집에서 한 시간이나 걸리는 곳에 상가에 위치한 아주 작은 교회였다. 희한하게도 입구에는 4년 전 나와 동규가 함께 만든 이미지가 간판으로 걸려있었다. 여전히 나의 현실적인 상황은 망망대해(茫茫大海) 한 가운데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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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한계묵 상/생 각 2010. 7. 22. 15:13
우리가 베드로와 예수님 처럼 물위를 걷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걷게 하실 수 있다." 라는 믿음 보다 "사람은 물위를 못 걷는다." 라는 믿음이 더 커서이지 않습니까? 사실 물이 아니라 땅을 밟고 서 있는 이 순간과 이 사실도 곰곰히 생각해 보자면, 우리가 하고 있는것이 아니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구하지 않은 것도 이미 주신 분께서 우리가 구하는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람에겐 한계가 있고, 불가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껜 한계와 불가능이 없습니다. 가라사대 무릇 사람의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누가복음18:27]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