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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성모독
    묵 상/세 상 2019. 1. 24. 21:05
    난.. 사실.
    '신성모독' 이란 말을 인정하지 않는다.

    신성은 훼손 될 수도 없을 뿐더러
    훼손 할 수도 없다.

    뭔가 대등한 관계라야
    상대에게 손상을 가하지 않겠는가?

    그림자가 실체에게 무슨 영향을 미칠 수 있단 말인가?!

    사람의 위상을 하나님의 격으로
    스스로 격상하려 드는
    일부 '종교인'들이 만들어 낸
    일종의 괴씸죄라고 본다.

    이런 부류들은
    하나님이 사람을 통해 하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을 위한답시고 하는 자신의 온갖 일을
    '하나님의 일' 이랍시고
    그 일을 '사람'보다 '이웃'보다 중요시 하기도 한다.

    다시..
    그림자가 실체를 위해
    대체 무얼 한단 말인가?!

    고로.
    신성모독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야 말로
    신도 모르고
    사람도 모르고
    주제도 모르고
    실상을 모르는 자들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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