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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사랑 영원하길...
    묵 상/세 상 2018. 12. 24. 02:28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를
    거꾸로 오역하여

    사랑은 하나님이다.
    사랑을 누가 정의 할수 있나?
    사랑이 전부다.
    사랑하니까 섹스 하는거 아니냐.
    난 동성을 사랑한다.
    그러니 동성과 섹스한다.
    라는 논리로 막 흘러간다.

    애초에
    사랑은 신적인 위력을 같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보이신
    타락하고 소망없고 배은망덕한
    인류를 위해
    대신 목숨을 내 놓는 지경.
    그 희생과 인내를 사랑이라 했다.

    사실. 하나님만이 그런 사랑이 가능하다.
    고로 그것을 사랑이라 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제일 비슷한건
    자식을 낳아서 키워보면
    그 마음 100 분의 1 쯤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기도가 절로 나온다..

    아.. 내겐 사랑이 1도 없구나.
    사랑이 내 속에 머물기를..
    차라리 내가 아프지..
    결코 사랑을 구걸하고나 강요할 수 없는..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도...ㅜㅜ

    그렇게 내 자식 낳아
    그 신적인 사랑을 연습하고
    이웃집 아이를 그렇게 사랑해 보고
    이웃을 그렇게 사랑해 보려고 애쓰는게 전부.

    우리에게 원하신 한가지.
    서로 사랑하라.
    결국 제자화는 기독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할 줄 아는 인간을 양산하는 데 있을것이다.

    서로 사랑하라. 다시 말하노니 서로 사랑하라..

    ps.
    늘 견지하고 있는 바지만..
    결혼 또한 사랑의 결실이 아니다.
    결혼은 그 사랑이란걸 해 내려는 약속이고 맹세일 뿐이다.

    살다가 돈과 명예와 건강. 그 모든것이 사그러드는 순간에도 서로를 사랑해 내겠다는 결단.
    그것이 결혼이다.

    그러니 사랑이 식어서 이혼한다는건
    애초부터 사랑한적이 없고.
    사랑을 몰랐고.
    사랑할 결심도 없이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저지른 실수일 뿐이다.

    당연히.
    동성이나 이성이나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성적지향성을 사랑으로 둔갑시켜서
    그것이 인간이 당연히 누려야할 천부인권이라 주장하지 말고.
    사랑이라 거짓으로 잘못 가르치지도 말고,
    속지도 말고..

    그건 분명히 틀려 먹은것이다.

    여튼간.
    끝에 가보면
    우리 모두는 자기가 믿고 의지하던 것과 함께 끝이 난다.
    끝까지 붙들고 있던 그것과 함께.
    영원히.

    그 사랑이 부디..
    영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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