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묵 상/일 상 2014. 9. 23. 11:27



    니엘이는 어린이집에 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거 같다.

    그래도
    가는길에 젤리 하나 주며

    "오늘도 선생님 말씀 잘듣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놀고
    밥, 간식 많이 먹고
    낮잠 푹~ 자고 있으면
    이따가 데리러 올때
    아빠가 '상(=추파춥스)' 줄께"

    하면..

    마지막에 그 '상' 하나에
    꽂혀서 해맑은 표정으로
    어린이집에 들어간다.

    니엘이는 아빠인 내가
    반드시 데리러 온다는 것과
    아빠가 오면 '상'도 받는다는 것을
    믿고 들어간다.

    권위와의 관계.
    이웃과의 교제.
    일상의 감사한 누림.
    그리고 안식.

    그것만으로 '상'을 받는다.

    니엘에게 그 이상 바라는건
    하나도 없다.

    사실.
    그 중에 하나만 잘했데도
    '상'은 동일하게 주어진다.

    ----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
    (히브리서 11:6 KRV)

    '묵 상 > 일 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용~  (0) 2015.04.03
    [꿈] 두 건물  (0) 2014.11.13
    군집성두통  (0) 2014.07.18
    겨울왕국의 여왕  (0) 2014.06.26
    그 이야기가 ... 그 이야기...  (0) 2014.06.25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