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공산품의 삶 ?
    묵 상/[단상]골목백화점 2014. 1. 13. 16:01

    어떤 채소? 어떤 과일? 까지 
    드셔보셨어요..?




    어느날.

    강원도 삼촌댁에 갔을때
    '키다리 나물'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식물을 
    먹어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정확한 이름은 
    거기있는 누구도 몰랐지만
    그곳 분들은 그렇게 부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곳 분들은
    그 나물을 요리하는 
    수 많은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날 밤에 저는
    한 가지 나물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그 하나하나가
    어얼매나 맛나던지..^^

    ---

    왜?
    우리는 마트가 제공하는 
    그 나물에 그 밥만 먹고 살았는지.

    아마도
    효율. 정량화. 마진. 유통... 등
    공급자 입맛에 맛는 것들만 
    선택(당)하고 공급(당)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희한하게
    그런 공산품이되어버린 채소들을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스스로 
    개성과 특장점을 거세하고
    대형 채널에 선택받으려는 
    습성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상추는.. 배추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그러면
    슬퍼집니다..

    왜냐면..우리 하나하나는 

    그 마트 전체보다
    큰 존재이고
    그 안에 상품 하나하나 보다
    더 다양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우리 생긴대로 기쁘게 살고
    누군가에게 선택받기 위해 발버둥치지말고
    내 모양 뜯어 고치지 말고
    그렇게 한 번 살아보면 안될까요..?

    혼자 힘들면..
    우리 함께 해요..

    곧 만나요~^^

    삶이 가치가 되고
    이웃이 기쁨이 되는
    골목백화점. 

    ----

    행사날 외에 
    우리를 만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메시지 남겨주세요~^^

    싸랑해요~ 
    힘냅시다~!!^^




    삶이 가치가 되고
    이웃이 기쁨이 되는
    ‪골목백화점



    '묵 상 > [단상]골목백화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복된 가족  (0) 2014.01.13
    무가치 하다구요 ?  (0) 2014.01.13
    '제3막' 후기  (0) 2013.12.19
    창조의 가치  (0) 2013.12.18
    골목백화점 '제3막'  (0) 2013.12.11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