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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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 해 - 진화론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3. 오 해 2010. 8. 25. 16:55
세상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나 자신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100% 알 수 있는 것처럼, '사람' 대해 알기 위해 무언가를 관찰해야 한다면, 나 자신이 최고의 관찰대상인 것 같다. ‘나’를 알기 위해 나와는 많이 다른 ‘타인’이나 타인의 의견을 듣다 보면 공통점이라고는 외형적인 유사성(?) 정도밖에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반면, 바로 내 옆에 있는 집사람이나 친구 한 놈 정도만 관찰해 보아도 나와는 거의 무한대로 다른 차이점만 끊임없이 발견하게 되고, 심지어 함께 살아가면 갈수록 아직까지도 발견해내지 못한 무한한 나와의 ‘다름’을 발견할 것을 확신한다. 나를 알기 위해 내 밖에서 근거를 찾다가 보니 원숭이가 사람의 조상이라는 원숭이도 웃고 갈 이론이 세상에 나와 버렸다.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