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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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문, 좁은 길묵 상/생 각 2016. 4. 15. 10:11
작은 문과 좁은 길. 그것은.큰 사람에게는 불편하고바쁜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작게 느껴지거나, 작아지고 있다고 느껴지거나심지어 존재조차 희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면.. 삶의 터가 흔들리고 주체할 수 없는 정도의 시간의 여유가 생기는 어떤 한가한 시절이 주어진다면, 어쩌면온전히 기뻐할 일인지도 모른다. ...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태복음 7:14 ... 그제서야.그 작은 문이, 그 좁은 길이 보이게 될테니. 2014/07/09 - [묵 상/세 상] - 성공과 실패에 대한 오해.2013/12/26 - [묵 상/생 각] -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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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가로수묵 상/세 상 2015. 10. 1. 07:46
도시의 넓직한 도로를 드라이빙 하는 동안. 내 눈에 든 풍경은 이러하다. 정형적이고 이성적인 것들이 '건물'이라는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가하면 비이성적이고 비정형적인 것들이 '가로수' 라는 형태로 공존하고 있다. (더 정확히는 '건물'들의 부속이나 장식처럼 배치되어 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마치 원재료는 아주 조금이고. 화학 조미료가 절대량을 점유한 형태로 읽힌다. 반면. 아주 가끔 '경이로움'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 순간은 어떤가? 이성 그 이상. 예측가능 그 이상에 대한 경험. 대자연이 주는 '경외감' 그것이 사라진 도시. 도시는 어쩌면 '인간 이상'의 것을 도무지 생각지 못하도록 설계된듯하다. 인간의. 인간을 위한 환경. 건물 사이 얼핏얼핏 보이는 하늘이 있다. 어마어마한 양의 물을 새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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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와 마르다묵 상/메시지 2015. 8. 25. 09:05
흔히들 마리아는 일을 하지 않았고 마르다는 일을 했다. 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정확히는 마르다는 염려를 했고 마리아는 염려를 하지 않았다. 상대는 '신' 그 앞에서 무엇을 드리려 분주한가? 아니면 내 생명을 드려 그 앞에 앉아 있겠는가? ...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하지 않나?!" 하고 반문 할 수 있다. 맞다. 아무도 하지 않는다면 해야만 하는 일이 빵꾸가 날 것 같다. 그런 염려가 들 수 있다. 가계와 경영이 파탄 날지도 모른다는 염려. 불확실한 미래를 나라도 대비하고 있어야 할 것만 같은 책임감. 하지만. 나는 확신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마리아가 되어 갈때에 그렇게 모두가 안식 하기를 힘 쓸때에.. 그제서야 예수님이 벌떡 일어나셔서 그 모든 '일'같은 일들을 처리하실 것이라고.. 왜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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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愛'에는 '씨'가 있습니까?묵 상/메시지 2015. 7. 1. 08:50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창세기 1:11) ... 창조에는 '씨'가 있었고 그 '씨'는 생명을 품고, 그 '생명'은 '씨'가 온전히 죽을때 발아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피조세계를 통해 계시하십니다. 창조가 곧, 사랑입니다. ... 자신의 희생이 없는 것을 생명의 잉태가 없는 것을 번성을 위한 씨가 없는 것을 생명을 위한 죽음이 없는 것을 '사랑' 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랑 아닌 것을 사랑이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이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한일서 4:8) 너는 네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