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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닥쳐오면 내면의 바닥이 그대로 드러난다. 무얼 두려워하고 있었는지 무얼 하나님보다 신뢰하는지 그러니. 이 시기가 지나고 꽃길만 깔아줄 하나님의 뜻이나 계획 따위에 관심 가질일이 아니다. 이미 하나님은 하실일을 열심히 하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