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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이 사라졌다.
뭔가 생기는 것도 신기하지만
근 한시간째.. 아내랑
이잡듯이 뒤져도 나오질 않는
사라진 내 안경.
기적이다..
ㅠㅠ
라고 쓰고 있는데..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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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1.
안경을 끼고 화장실에 앉아 있었다.
착각2. 세수를 할때 벗었다.
착각3. 로션을 바를때 벗었다.
착각4. 티셔츠 갈아입을때 벗었다.
습관이니까...
진실은..
어제 밤에 벗어놓은 머리맡에 그대로 있었다.
하나님의 음성.
'손 끝을 봐라'
내 손끝. 아내의 손 끝이
미칠만한 곳을 미친듯이 찾았다..
결국.
자고 있는 니엘이의 손끝..
거기 있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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