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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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씨와 땅묵 상/[단상]골목백화점 2014. 8. 26. 12:30
씨가 있었다. 씨는 좋은 땅을 만나길 원했다. 땅이 있었다. 땅은 좋은 씨가 뿌려지길 기다렸다. [http://www.ascensionearth2012.org/2013/10/seeds-veronica-via-april-crawford.html] 씨와 땅은 씨와 땅의 가치를 알아 본 '한 사람'으로 인해 만나게 된다. 씨는 죽어지는 시간들. 땅은 무의미해 보이는 시간들을 견딘다. 씨는 온전히 죽어야 했다. 그 '컨셉'과 '형태'에 대하여. 땅은 많은 죽은 것들을 품고 갈아 엎어지고 부드러워져 온전히 생명을 품을 준비가 필요했다. 그리고.. 기적처럼. 무언가 잉태 되었다. 하지만 기대와 사뭇 달랐다. 아들과 딸. 중에 하나도 아닌듯 했다. 여튼. 이제 출산의 때. '골반'은 벌어지고 깊숙한 고통을 느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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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한 선택묵 상/생 각 2013. 8. 4. 00:08
먹을 것, 마실 것, 볼 것, 들을 것, 갈 곳, 할 말...(담배나 마약은...) 빨 것, 꽂을 것 ... 등을 매우매우 조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바로 '임산부' 들이죠. 그들은 그 하나하나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그래서 그 어떤때 보다 자신과 주변을 더 세심하게 돌보는 시기입니다. '사랑'은 이타적인것만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임산부의 예처럼 먼저 자신에게 좋은 것이섭취, 흡수, 소화, 인식, 경험, 학습.. 되어야 하는것을 전제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중 어떤 이들은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을 가능하게한 진짜 생명... 성령(하나님)을 품고 삽니다. 어떤 경우든 간에 내게 속한 생명(영향권내에 있는 생명)을 인식하지 않는 삶이란... ... 이렇게 '사랑'은 먼저 나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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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정에 큰 기쁨과 아픔이묵 상/오 늘 2010. 11. 16. 12:52
[제 아내 수연의 글 입니다.] 저희 가정에 큰 기쁨과 아픔이 있었습니다.. 나이 마흔.. 늦은 나이에 엄마가 되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2주 동안 그렇게 남편과 설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년전 주님을 알기전에 저는 가정이라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지 못한체 내 자신만을 신뢰하고 살아왔기에.. 자식이라는 것은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저와 남편을 주님은 참으로 많이 변화 시켜주셨습니다.. 변화속에서 엄마가 부모가 된다는 기쁨은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크고..거룩하기까지 했습니다.. 감동중에 주님께서 "하나님의 기쁨"이라 하시는 것 같아 남편과 저는 하나님의 기쁨이라 부르며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2주간 우리는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런데..갑자스런 유산 징조를 보면서..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유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