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혁
-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③묵 상/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2011. 6. 7. 15:14
세상의 방식대로 기어오르고 있는 동안에는 산너머 반대편에는 어떤 형국이 벌어지고 있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저 정상 탈환만이 목적이 되고 맙니다. 결국 정상에 섰을 때는 내려가는 것 말고는 딱히 할 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뿐입니다. '성취감'이라는 단어로 애써 자위해 보아도 가슴의 공허함은 늘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정상을 찾아 오르거나, 그만 정상에서 뛰어내리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을 생각도 못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더욱 처절합니다. 자신이 왜 그 산에 올라야 하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것은 그저 그 어머니의, 그 아버지의 꿈이었고, 강요였고, 가르침이었습니다. 마치 그것은 숙명과도 같이 받아들였어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안타까운 이야기들을 너무나 많이 보고, 또 알고 있습..
-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②묵 상/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2011. 6. 1. 10:08
사실.. 산의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세상에 어떤 용기 충만한 사람들처럼 죽을 각오를 하고 정상을 정복하는 방법.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돌이 거꾸로 굴러 올라가는 방법. 커다란 눈덩이가 점점 작아지면서 정상으로 굴러 올라가는 방법.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목숨을 걸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의 방법. 등등의 무모하거나 불가능한 갖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세상은, 그리고 어떤 선진들은 이런 불가능에 가까운 방식을 세상의 법칙이라면서 정상에 오르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중 어떤 부류들은 자신이 정상으로 걷는 걸음의 진짜 의미를 모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천천히 내려오는 것을 마다하고, 힘들게 올라갔던 그곳에서 곧장 뛰어내려버리기도 합니다. 그 고되고 고된 방식..
-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①묵 상/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2010. 12. 15. 13:00
최근 들어 교회들 사이에서.. 사회 여러 영역을 7대 영역(가정, 기업, 정부, 종교, 교육, 방송. 미디어, 예술. 연예)으로 크게 구분하고, 하나님의 방식으로 이 영역 안에서의 실질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저 또한 이 시류에 전적으로 동의(? ^^)하며, 또 그 변화를 선도하는 자리에 있기를 열망하는 사람입니다. 단지 그곳에 잠시 잠깐 발 디뎌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리에서 좀 더 잘~ 다스릴 수 있는 사람으로서 계속해서 거듭나기를 소원하면서 말이죠. 시편(24편)에 기록된 대로 그 거룩한 곳에 '오를 자'는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하는 자..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 입니다. [시편 24편]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