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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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말이죠..묵 상/찬 양 2014. 2. 22. 00:58
제겐 종이 한 장이 있었고 모든 종류의 색이 있는 크레파스도 있었죠. 나무도 풀도 해도 새나 말이나 돌도 제 마음대로 그릴 수 있었죠.. 물론 파란색 크레파스로 작은 개울이나 강이나 바다 쯤은 그려도 그만. 안 그려도 그만인 그런 거라 생각 했었거든요.. 그러던 어느날. 파란색 크레파스로 강줄기 하나를 그럴듯하게 그려 보았습니다. 왠지 그러고 싶을때 있잖아요.. 시원하게 흐르는 강... 그런게 내 눈앞에 있었으면 하는... .... 그러다.. 문득 그 강에 발 한번 담가보고 싶어져서 그 말같지도 않은 짓을 마음으로 한번 해 본겁니다. 그런데 발목이 젖어 들고 무릎이 잠기고 가슴까지 벅차게 차오르던 그 강물은 결국 나를 머리까지 삼켜버립니다. 그리고 한번도 본적 없는 큰 바다로 나를 옮기더니 그 깊고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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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심묵 상/세 상 2010. 8. 12. 19:02
우리가 '어항속 금붕어'와 다른것은 이곳이 전부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 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보고, 알고 있는 세상이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어항속 금붕어' 신세와 다를바 없습니다.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제일 먼저 의심해 보아야 하는 것은 신화처럼 보여 거짓말 같은 '예수'가 아니라, '이성'과 '상식'이 기반이 된 나름의 '세계관' 입니다. 굳어진 '세계관'은 결국 자신을 가두는 '관(棺)'이 되기때문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 2010/08/12 - [† Meditation] - [그림묵상] 항복하기 2010/08/12 - [† Meditation] - [그림묵상] '진짜'를 볼려면... 2010/08/10 - [† Medit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