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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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되어라묵 상/생 각 2014. 5. 23. 09:46
어떤 다른 틀에 들어가야 한다는 거.어떤 다른 모양이 되어야 한다는 거.어떤 다른 옷을 입고 어떤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거. 어쩌면..'어떤 다른' 이란거 애초부터 없었던건 아닐지... 그저.. '출애굽' 하기 싫은 온갖 핑계...? 구속의 모양을 하고 접근하는어떤 다른 자유. ------- 에스겔 47장의 물. 성전에서 멀어질수록 깊어지는 수심.익사하거나, 헤엄칠만한.. 물. 늘상.. 그 물속에서 자유롭게 노닐어 볼려는 시도를 해 보고 있었다. 하지만.그저.. 그 물이 되라는 뜻이었다. ---------(에스겔 47:5-12) 그가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자가 되는 곳에 이르렀는데, 거기에서는 물이 내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쳐서나 건널까,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물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