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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식] 전쟁 잊은 아이들… 문화 콘텐츠로 일으킨다
    묵 상/오 늘 2010. 7. 8. 18:20

    전쟁 잊은 아이들… 문화 콘텐츠로 일으킨다

    YSK 등 ‘아이케어(iCare)’ 캠페인 진행 [2010.07.01 06:25]

    최근 대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4%의 응답자가 한국전쟁의 발발연도를 모른다고 답했다.
    참전 용사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역시 미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은 올해, 전쟁의 기억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한국전쟁의 참상과 참전 용사들은 물론 이후 국가 재건을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용서, 희생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영락교회(담임 이철신 목사)와 LA 또감사교회(담임 최경욱 목사)가 후원하고 서울기독교영화제와 유스스페셜티스코리아(Youth Specialties Korea, 이하 YSK)가 진행하는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이 30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렸다.


    ▲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이 30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렸다. ⓒ 김진영 기자

    캠페인의 이름인 ‘아이케어’는 “아이돈케어(I don'n care)”로 일관하는 젊은이들을 “아이케어(I care)” 하는 세대로 바꾸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YSK 공동대표인 찰스 김 목사와 고직한 선교사, 서울기독교영화제 조직위원장 임성빈 교수(장신대) 등이 중심이 된 아이케어 캠페인은 젊은이들을 그 대상으로 하는만큼, 영상과 서적, 음반 등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물의 제목은 ‘잊혀진 전쟁의 아이들’과 ‘영웅이었다’로, 둘 모두 한국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잊혀진…’은 한국전쟁 당시 고아가 된 이들의 삶과 소망을 그렸고 ‘영웅이었다’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한국전쟁을 어떻게 떠올리고 있으며 그들의 관심은 무엇인지를 뮤직비디오와 영화적 기법을 차용해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잊혀진…’은 이미 출시가 된 상태고 ‘영웅이었다’는 오는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잊혀진…’은 MBC에서 PD수첩, 닥터스 등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이승구 PD가, ‘영웅이었다’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신화, 빅마마, 김장훈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던 송원영 감독이 각각 연출을 맡았다.


    서적은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은 16인의 증언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왜 남을 돕고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우는 포토 에세이집. 제목은 ‘쌈박질 보고서’다. 젊은이들의 감각적 취향을 고려해 인기 가수인 나얼 씨가 직접 책의 디자인을 맡았다.


    ‘How Beautiful’이라는 제목의 음반에는 색소폰 연주가 대니정 씨를 비롯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고 찬송가 리메이크곡을 포함해 총 17개의 곡이 수록됐다.


    캠페인 주최 측은 이상의 영상물과 서적, 음반을 국내외 교회들에 보급,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아이케어 캠페인은 문화 콘텐츠를 이용한 활동은 물론, 베트남, 캄보디아, 이디오피아 등 해외 약 500개 국가에 컴퓨터 1만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교회에서 지원한 젊은이들이 한 팀을 이뤄 컴퓨터 지원이 확정된 국가의 고아원이나 학교로 직접 찾아가 컴퓨터의 설치와 조작법 등을 가르쳐주는 형식이다. 이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일깨우자는 취지다.


    ▲임성빈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실린 한국전쟁 및 아이케어 광고를 들어보이고 있다. ⓒ 김진영 기자

    찰스 김 목사는 “국외는 물론 국내 젊은이들도 한국전쟁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젊은이들에게 전쟁 자체를 알리기보다는 전쟁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희생의 정신을 알려 그들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에게 찾아가도록 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임성빈 교수는 “하나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상과 서적, 음반 등을 통해 젊은이들과 소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 섬김의 열매를 맺는 캠페인이 되려 한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의 교회들과 단체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기존의 사역들을 잘 네트워킹하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한국전쟁과 아이케어 캠페인을 알리는 광고를 지난 6월 25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에 각각 실었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출처 : http://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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