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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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그 점..묵 상/관 계 2016. 1. 3. 09:50
어떤 사람 얼굴에 사이즈가 남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와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절로 자꾸 시선이 가게 되고, 그런 시선을 가리려고 애를 쓰는 내 동공을 신경쓰느라 어느새 대화는 붕~ 떠 버리기 일쑤다. 그. 그의 점. 내 눈. 내 마음. 아무 죄도 없는 그는 어쩌다 반가운 대화의 자리가 그냥. 미안한 자리가 되고 말았다. 자.. 다시. 심기일전. 그의 근황과 고민과 비전과 그 속마음에 집중해 본다. 점찍힌 얼굴에서 눈동자.. 그 청명한 빛 너머 열정 가득한 생명력이 보인다. 더이상 이야기를 방해할 거추장스러운것들은 사라졌다. ... 그 점을 뺄까. 내 눈을 뺄까. 마음에 다가갈까. .. 유한하고 일시적인 것에서 무한하고 영원한 가치로 집중을 옮길 때. 그 순간 시공은 새로이 창조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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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잡아야 할 것묵 상/세 상 2011. 1. 6. 13:00
'본질(本質)'에 개인의 기억과 개인의 상황과 개인의 상처가 더해지면 '왜곡'되어 보일수 있습니다 왜곡된 시각으로 보고, 판단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와 처방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면 환자도 의사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평강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이사야 59:8] 누군가를 위해 힘써 일하고 있습니까? 누군가를 위해 대신 싸우고 있습니까? 이유없이 그 인간이 싫습니까?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안듭니까? 생명을 걸고서라도 바로잡아야 할 것은 '세상'과 '타인'이 아니라 내 눈과 내 마음과 내 기억 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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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묵 상/생 각 2010. 10. 8. 11:31
누군가 당신의 그림자만 보고 피부가 까맣다고 생각하거나, 눈이 없다고 말하거나, 한쪽팔이 짧을것이라고 확신하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보고는 그렇게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교회, 목사, 종교, 사람, 세상 등은... 하나님에 비해 모두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히브리서 9:24] 율법은 장차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 [히브리서 10:1] 2010/10/07 - [† Meditation] - 브살렐과 오홀리압 2010/10/04 - [† Meditation] - 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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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本質)묵 상/생 각 2010. 9. 2. 12:58
그림자에 비해 빛이 더 본질에 가깝고, 종교나 교리나 성직자에 비해 약속을 지키는 하나님과 그 약속을 믿는 피조물의 '관계' 자체가 더 본질에 가깝죠. 하나님은 내 아.버.지. 이십니다. 이것이 본질입니다. 지금 서 있는 곳이 '상처'와 '고통'과 '외로움'과 '두려움'이 있는 곳이라면 일어나 밝은 곳으로 내 달려야 합니다. 나의 아버지, 당신의 아버지는 어두운 곳에 떨며, 주저않아 있기를 좋아 하시지 않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은,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 [이사야 55:6~7] 2010/11/04 - [† Medita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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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어 깨우셨습니다.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 2010. 8. 23. 12:20
이번에도 말씀없이, 저를 가르치셨습니다. 제가 무엇을 의지하고, 어떻게 타성에 젖어 살고 있었는지.. 세상이 다 그렇게 하고 있으니, 나도 그렇게 하는게 당연하지.. 그리고, 가장 손쉬워 보이는 방법이잖아... 했던 모든 것들을 흔들어 깨우셨습니다... '본질'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일단 나에게서 발견된 한 가지 부터.. 몇 개월전 아버지께서 저에게 명하신 것은... 희망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신 '저 자신'을 간증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인세(royalty)'와 세상적인 '명분'과 '생계'라는 이름들의 혼탁함들이 침투해 있었습니다. 이제 그것들은 제하여 내고자 합니다. 하나님.. 이제 부터는 정말 당신께서 하실줄을 믿습니다.. 프롤로그 파 산 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