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Beginning of 골백.묵 상/[단상]골목백화점 2014. 8. 6. 16:05
하루, LOVE, 좋은날, 송이, 수, 장미, 미로 ....
밤이면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집앞
골목길 간판들입니다.
환기나 채광을 위한 창문 따윈
없습니다.그곳에
결코 얼굴이 알려지고 싶지 않은여성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어찌어찌하여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그들에게도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고
그들에게도 꿈이란게 있었을 겁니다.
...
만약...
그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 꿈을 다시 흔들어 깨울 수 있다면..
이 골목은 '술집골목'이 아니라
'백화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 골목의 밤 풍경은..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삶이
극대화된 모습일지도 모른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래선 안되겄다...
'골목'이 '백화점' 되어야겠다.....
_ 2012년 어느날.'묵 상 > [단상]골목백화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상] 보험회사 (0) 2014.09.02 [단상] 씨와 땅 (0) 2014.08.26 골목백화점? 골백카페? (0) 2014.08.02 골백 마음 (0) 2014.07.29 [후기] 여덟번째 골목백화점 (0)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