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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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스티븐묵 상/세 상 2010. 12. 3. 16:21
우주에 시작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창조주가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가 모든 것을 완전히 품고 있으며, 우주에 경계선도 가장자리도 없다면 시작도 끝도 없을 것이다. 우주가 그냥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창조주의 자리가 어디일까? - 스티븐 호킹. '호킹의 육체'를보고 '호킹'을 규정하지 않는데, '우주'를 보고 '하나님'을 규정하려 하네요. (그렇다고 우주가 하나님의 육체란 말은 아닙니다. ㅡ,ㅡ) '우주' 따위를 묵상하다 보면 그 보다 크신 하나님을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묵상하면, 가장 크고 경이롭다는 '우주'가 보입니다. 기묘하다는 '비소먹는 박테리아'가 보입니다. 가여운 스티븐.. 하나님을 가장 닮은 자신을 더 관찰했다면.. 좋았을 것을..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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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할 수 있다는 착각묵 상/관 계 2010. 12. 1. 12:08
나는 내 아내와 5년을 함께 살았다. 하지만, 아직도 이 여자를 잘 모르겠다. 우리 부모님은 좀더 오래 함께 사셨다. 36년 째이다... 나의 고모와 고모부는 그보다도 더 오래 사셨다 .. 하지만, 그 분들도 서로에 대해 그리 잘알지 못하시는 것 같아 보인다.. 이것은 사실인듯 하다.. 세상의 그 어떤 부부도 그들의 함께하는 생이 끝날때 까지 결코 서로에 대해 완전한 이해를 할 수 없다는것. 어쩌면, 부부 뿐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갈등의 문제는 바로 이 '이해'라는 것에서 생겨나는 것 같다. 내가 상대방을 이해 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 이런 생각때문에 처음 한동안은 상대를 참는다. 그러다가 결국 사람의 참을성에는 언제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자의 인내력에 그 관계의 지속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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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질묵 상/생 각 2010. 11. 25. 16:59
뙤약볕. 소나기. 도리깨질. 키질 .. '콩'입장에선 이 모든것들이 '재앙' 같이 여겨질수 있겠지만.. '콩자반'을 생각하자면 이 재앙들은 필수이지 않을까요? 제 인생에 있어서, 결혼의 실패, 사업의 실패, 자살직전의 상황, 무일푼의 1년.. 등은.. 좀더 좋은 콩으로 거듭나는 과정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가끔은.. 진짜 '지진'이나 '해일'같은 재앙이 아니라서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예레미야 29:11] 2010/11/24 - [† Meditation] - 체벌이 문제입니까? 2010/11/24 - [† Meditation] - 우산 2010/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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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이 문제입니까?묵 상/세 상 2010. 11. 24. 16:37
아이들이.. 북한이.. 삐뚤어지는건 너무 안 때려서입니까? 너무 많이 때려서입니까? 아이나.. 어른이나.. 북한이나.. 제대로 사랑 받아보지 못해서 아닙니까? 사랑이 무엇인지 몰라서 아닙니까?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 [요한1서 4:8~10] 2010/08/23 - [† 청년백수, '예수'를 만나다.]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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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묵 상/세 상 2010. 11. 24. 16:17
우산이 없으면.. 비를 맞습니다. 살짝 구멍난 우산이라도 소나기때에는 아주 유용하죠.. 조금 낡고 헤졌고, 유행에 떨어진다고 버려버리거나 더 망가뜨리면, 갑작스런 소나기엔 속수무책입니다. 대한민국의 우산에겐 어떤 대접을 해 왔던가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 복종하십시오. 무슨 권세든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없고 이미 있는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입니다. 따라서 권세에 대항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는 것이니 거역하는 사람들은 심판을 자초할 것입니다. [로마서 13:1~2, 우리말성경] 2010/11/22 - [† Meditation] - 비굴하지 않아 2010/11/22 - [† Meditation] - 어디에? 2010/11/16 - [† Meditation] - 감사와 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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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의 때묵 상/관 계 2010. 11. 16. 14:03
12살 어느날. 하나님께 우주의 광대함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인생의 고난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대답이 없길래 하나님과 교회를 욕하고 등지고 살았습니다. 24년후 어느날 밤 다시 물었습니다.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듣고보니.. 12살의 어린 저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구조의 이야기였습니다. 먼저 지혜롭게 구해야 하고, 들을 준비도 하고 있어야 하지만.. 언제나 응답은 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창세기 35:7] *엘벧엘 : 하나님의 집의 하나님. 벧엘 : 하나님의 집. 2010/11/16 - [† Today] - 저희 가정에 큰 기쁨과 아픔이 2010/11/12 - [† Me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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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때문입니다.묵 상/관 계 2010. 11. 3. 19:40
당신 때문에 부모를 예비하셨고, 당신 때문에 지구에 공기와 중력이 존재하고, 당신 때문에 달이 저~쯤에 태양이 저~쯤에 적당히 떨어져 있고, 당신 때문에 이 모든것들이 예비되어 있었고, 당신 때문에 이 모든것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당신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세기 1:31] 또한 이 모든것은 하나님. 당신 때문입니다. 2011/05/25 - [† 묵 상/생 각] - 질문을 바꾸면 ... 2011/05/16 - [† 묵 상/관 계] - 아이들 앞에서 .. ① 2011/05/17 - [† 묵 상/관 계] - 아이들 앞에서 .. ② 2011/04/19 - [† 묵 상/생 각] -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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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불편..?묵 상/세 상 2010. 10. 29. 11:14
송곳으로 나사를 돌리지 않듯, 못으로 못을 박지 않듯, 다른 모양은 다른 쓰임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것을 거스르는 것은 보기에도 쓰기에도 불편합니다. 동성이든, 이성이든 사람은 사랑해야 합니다. 하지만... 온전한 사랑은 누구도 불편하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27] 서로 다름의 '다양성' 자체가 하나님의 속성이긴 합니다. 그 다양성은 풍성한 관계와 생명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풍성한 관계와 생명이 없는 다양성의 요구는 다양한 형태의 고립만을 자초하게 됩니다. 2010/10/17 - [† Meditation] - [묵상] 진짜 부자 2010/10/18 - [† Today] - [일상] 감사합니다. '오늘' 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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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봄으로..묵 상/관 계 2010. 10. 28. 12:40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또 당신께 감사하는 것은 당신으로 인해 흔들리지 않아서가 아니라, 모든것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잠잠히 당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칠찌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찌라도 내가 오히려 안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께 청하였던 한 가지 일 곧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나로 내 생전에 여호와의 집에 거하여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앙망하며 그 전에서 사모하게 하실 것이라 [시편 27:3~4] 2010/10/26 - [† Today] - 사랑합니다. 아버지. 2010/10/17 - [† Meditation] - 진짜 부자 2010/10/08 - [† Meditation] - 주인이니까요 2010/10/08 - [† Medi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