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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만나서
...
하룻밤을 보냈는데..
훗날.
여자가 혼자 아이를 낳아
남자에게 대려 갔더니남자 보기에
아이가 변변치 못해 보여
"닮기는 했지만.
그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니오.
이런 아이와 난 관계없소.
차라리 우리 정식으로 혼인 맺고
건강한 다른 아이나 하나 더
만들어 봅시다." 라고 하지만여자는 마음이 상해
"그렇다면 이 아이는
내가 혼자 키우겠소" 하고
돌아서는데.남자가 아이의 희멀건 팔을 잡으며
"그렇게는 안되겠소. 그래도 내 씨고.
그 아이가 밖에서 자라고 있으면
내 앞길이 뭐가 되오? 안되겠소.
이 아이 포기하시오!
내가 조용히 묻어 두겠소."여자는 ..
아이를 두고 나가자니
아이는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듯 하고.
그렇다고 대리고 나가자니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의 앞길만 막을듯 하여
미어지는 가슴만 치대다가..'씨는 육신의 것이지만.
생명은 하늘이 주신 것이오!
주인 뜻에 맡기오..'
하며
젖은 눈으로 하늘을 보니 ...'스토리박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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