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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에서 입으로..묵 상/생 각 2015. 10. 14. 00:38
우리는 배꼽에 '옛입'의 흔적을 지니고 있다.
이제는 좀 자랐답시고
얼굴에 달린 '입'으로 먹는다고는 하지만,
실은.
다음의 다른 입을 준비해야 한다는 Sign 이
'배꼽' 이라는 형태로 박힌채로 있는 것이다.
'배꼽 입' 시절에도 다음 스텝을 위해서
부지런히 '입'을 놀렸듯이.
그렇게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을 어떤 입으로 먹을 것인가?
그것으로, 이순간 이후 생이 결판난다.
'입' 시절이 허락 되었음에도 '배꼽'을 고집할 수 없는
작금의 상황을 직시하라.
이순간 이후의 어떤 시절은
이 '입'으로는 도무지 만족 할 수 없고,
느껴 볼 수 조차 없는 것을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지 않겠다!!' 라고
도무지 버틸 재간이 없다.
시간은 미래로 흐르고,
힌트는 과거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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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에서 입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어미보다 태아가 먼저 알아채고 준비 하듯이..
지금 그 '입'으로 만족하지 못하겠다면,
무언가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 같다면..
다른 입을 찾아야 할 때라는 Sign 인 것이다.
다른 것을 먹어야 할 때라는 신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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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오이코스 #배꼽 #입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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