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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서 사랑해...묵 상/관 계 2015. 10. 5. 09:25
남. 녀가 결혼하면
아이를 낳는다는
이 단순한 원리는
같음이 아닌
다름을 사랑함에
열매가 있다는
단순한 진리가 숨어있다.
나와 같은 것만 사랑 할 때는
절대 열매는 없다.
...
왠지..
하나님의 형상이라고는 하지만
나와 하나님은
실제로 아주아주 많이 다르게 생겼을듯 하다.
나는 보이고. 하나님은 보이지 않고..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 이시고.
나는 사랑을 입에도 못 담겠고..
아..
그래서 사랑하시는 구나..!
당신과 너무 달라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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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른 이가 서로 사랑을 한다.
사랑을 하다보니 닮아 간다.
이젠 전혀 다른 이를 만나게 된다. (낳게 된다)
이제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도 이제 우리를 닮아 간다.
그도 전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러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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