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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디메오 - 은혜가 필요한..
    묵 상/생 각 2013. 3. 10. 21:53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저를 부르라 하시니 

    저희가 그 소경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너를 부르신다 하매

    소경이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네게 무엇을 하여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 

    (마가복음 10:46-52 KRV)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한 남자를 꾸짖고 있습니다.그의 이름은 바디메오입니다.


    '바디메오'는 디메오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즉. 이 청년은 이름조차 없이 디메오의 아들이라 불리는 거지이자 맹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디메오'는 종교적의미에서 더러운, 불명예스러운..이라는 뜻의 
    아람어 '타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는 레위기에서 끊임없이 등장하는 '부정하다(unclean)' 라는 단어입니다.









    당시에 맹인은 저주받은 자이자 공동체의 불명예로 여겨
    사회적, 종교적 낙인이 찍힌 사람이었습니다.



    바디메오는 그래서 세상에서 버려진 사람들이 모여있던 아둘람굴의 리더 '다윗'그의 자손 예수라고 힘주어 불렀을 것입니다. 
    다윗은 함께하게된 아둘람굴의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당시 종교인들의 율법에 근거한 '판단'이 바디메오의 상태를 '소경 거지'로 묶어둔 것이고,
    예수님은 그의 자격을 판단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거저로 주는 천국의 '은혜'를 보여주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이 상황을 통해
    그 종교인들의 상태를 거울처럼 바디메오의 상태를 통해 비추고 있었고, 
    그들에게도 은혜와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을 상황으로 보여주고 계십니다.

    언제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판단'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우리가 베풀어야 할것도.. '판단'이 아니라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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