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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있기 직전의 상황..혼돈. 공허. 흑암.
맴돌기만하시는 것같은 하나님..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창세기 1:2-3]
빛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면..짠-!하고 나타나는 빛이 주인공이 되어 버립니다
빛은 그것을 통해 '보라'는 것이지..그것을 주목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빛만을 똑바로 주목하면...더 안보입니다.그림자를 통해 사물은 더 명확하게 인식 됩니다.)
때론 축복을 고대하고 기다리다보면오히려 얘기치 않은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떡을 달라하는 자녀에게 뱀을 주는 부모가 없듯이우리의 선하신 하나님은 '상황' 그 자체를 주목할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는 말씀 같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無知)는 빛만을 숭배하게 하고,
참 지혜는 모난 부분,어두운 부분을 드러나게 한 빛을 감사하게 합니다.
빛은 태초부터
어둡고, 혼동스럽고, 공허하고,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을 향해
선포되고, 창조되었습니다.
[출처 : http://sionsoo.tistory.com]'묵 상 > 생 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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