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물 보다..
촘촘하게 손질된 그물..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4C31374E029ABB02)
뭔가 엉성하거나 잘못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옆사람 손을 다시 꼭 붙들어야 될것 같습니다.
그것을 위해 부단히 자기를 부인해 가며,
결단에 결딴!을 거듭해야 겠다고 ...
(또.. '다짐'은 해 봅니다.. ㅡ,ㅡ)
만약 옆사람이..
손이 없는 사람, 붙들 옷자락도 없는 사람,
심지어 내겐 관심도 없는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의 발목이라도 부여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그물'은 나만 먹자고 짜고, 손질되고 있는것이 아닐테니까요..
이 작업중에 그물 자체와는 다른 이질적인 존재가 하나 있습니다.
그물을 짜는 바늘..
'그물'과는 그 역할도 작용도 방향도 전혀 다른 이 존재 하나가
그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진짜 일을 준비합니다..
우리 사이를 운행하시는 그 분을 훼방치않기를 또 소망해 봅니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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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http://photography.nationalgeographic.com/photography/enlarge/fishing-net_pod_image.htm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