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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살렐과 오홀리압
    묵 상/관 계 2010. 10. 7. 11:10



    [이미지출처: http://tabernacle.co.kr/ ]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를 불러
    모세에게만 성막의 모든 식양을 보여주셨다.
    그리고는 '그들로' 하여금 '네게 명한'바 대로 '만들게' 하라고 명하신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고 모세의 입을 통해 설명되는 것에 집중해야 했다.
    (어쩌면, 여전히 의사소통의 문제로 아론이 통역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하나님-> 모세->아론-> 브살렐,오홀리압

    으로 전달되는 식양의 설명을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만들어야 했다.


    자신들이 하던 방식대로나,
    더 쉬운 방법이나,
    다른 모양으로 변형은

    절대 허가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누차 강조하고 계신다.


    (출25: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찌니라
    (출25:40)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찌니라
    (출26:30)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찌니라
    (출27:8)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 보인대로 그들이 만들찌니라




    [이미지출처: http://tabernacle.co.kr/ ]

    [이미지출처: http://tabernacle.co.kr/ ]

    [이미지출처: http://tabernacle.co.kr/ ]




    브살렐과 오홀리압에게 더욱 절실히 필요했던것은
    그들의 공교한 솜씨가 아니라 지혜(히.듣는마음)였을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세의 권위를 인정하고
    오직 완전한 순종만이
    이 숭고하고 중차대한 임무를 완수하게 한다.











    조각가 김동규 인터뷰동영상 보기 >>
     http://www.cgntv.net/cgn_player/player.htm?pid=1954&bit=medium&vno=67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 성막을 만든게 아니라 성막이기 때문에 만들게 되었습니다.
    감히 성막이란 것을 모형으로나마 만든다는 것에 여러모로 부족함을 느낍니다.
    세상엔 하지 말아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 그리고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간들 속에서 이 일에 대한 필요와 확신을 갖게 되었지만 언제나 제 자신이 문제였습니다. 저 또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는데도 말입니다.

    그들의 광야에 저도 있었습니다.

    번제단에서 죄를 불사르고 물두멍에서 손을 씻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500년전 것의 고증이 쉽지않고 자료들조차 서로 차이가 있는것이 당연합니다.
    성막에 대해 어느 정도 알더라도 어떤 부분이나 모양새에 다소 어색함을 느낄 수 있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이 확증하고 있는 내용을 당연히 기본적으로 표현했기에 성막의 구조와 개념, 여러 기구들의 의미와 시대적 필요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이상 성막은 어렵고 복잡한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한켠을 애매하게 장식하거나 얼버무릴 것이 아니라 박물관처럼 의미있는 모습을 갖게 하기에 성막 이상도 없을 것입니다.

    모형의 교정을 봐주신 갈보리교회 강문호 목사님과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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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28 - [† Meditation] - 하나님의 확성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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