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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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묵 상/오 늘 2011. 2. 1. 11:40
"네가 경계해야 할 것은 환자가 현세의 일들을 *원수에게 순종할 기회로 삼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세상을 목적으로 만들고 믿음을 수단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면 *환자를 다 잡은 거나 마찬가지지. 세속적 명분이야 어떤 걸 추구하든지 상관없다. 집회, 팜플렛, 강령, 운동, 대의명분, 개혁운동 따위를 기도나 성례나 사랑보다 중요시하는 인간은 우리 밥이나 다름없어. '종교적'이 되면 될수록 더 그렇지." (분문 p.56 中) * 원수 : 악마의 입장에서 '원수'는 예수 그리스도이다. * 환자 : 각각의 악마들이 맡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보급판)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C.S 루이스(Clive Staples Lewis) / 김선형역 출판 : (주)홍성사 200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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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선택묵 상/생 각 2011. 1. 15. 13:40
두 손을 들고 기도하며 찬양중이었습니다 내 두 손위에 각각 물건이 올려진 것을 보았습니다 오른손엔 손바닥보다 더 큰 '다이아몬드'가 왼손에는 막 쪄낸 '대게'가 있었습니다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느쪽을 취하겠느냐?' 그리 어렵지 않은 질문 같았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게'와 (천국에 먹을꺼리가 이것이었으면 좋겠다는 정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싸보이는 '다이아몬드' 둘중에 어느것을 가질까 고민했습니다 시험인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문득 '나는 '하나님의 아들' 이다 그러니 둘 다 가질만한 자격도 있다.' ^^ 그래서 왼손에 있던 '대게'를 아내에게 주고 오른손에 있던 '다이아몬드'를 제가 가지려 했습니다 그러다 또 문득! '내가 가져본 것 중에 가장 값어치 있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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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염을 기르냐구요?묵 상/생 각 2010. 12. 29. 11:37
제게 수염을 왜 기르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는 수염을 기를 재주가 있거나, 기를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15살 즈음 첫 면도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제가 줄곧 해 온일은 수염을 깎는 일이였습니다. 지금처럼 모양을 내면서 깎기 시작한건 2002년 부터였습니다. 이것도 남달리 빨리 자라는 수염탓에 매일 면도를 하다보니, 피부가 성한날이 없었기에 궁여지책으로 모양을 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대비 효과로 3일은 면도를 하지 않아도 그리 지저분해 보이진 않더군요.. 하루에 1.1~1.2mm 씩 자라는 제 수염은 제가 숨쉬고 활동하는 내내 나도 모르게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며칠만 방심했다가는 세수를 아무리 깨끗하게하고 외출을 해도 노숙자 비스므레해져 버립니다. 왠간한 면도날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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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의 때묵 상/관 계 2010. 11. 16. 14:03
12살 어느날. 하나님께 우주의 광대함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인생의 고난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대답이 없길래 하나님과 교회를 욕하고 등지고 살았습니다. 24년후 어느날 밤 다시 물었습니다.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듣고보니.. 12살의 어린 저로써는 이해할수 없는 구조의 이야기였습니다. 먼저 지혜롭게 구해야 하고, 들을 준비도 하고 있어야 하지만.. 언제나 응답은 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 [창세기 35:7] *엘벧엘 : 하나님의 집의 하나님. 벧엘 : 하나님의 집. 2010/11/16 - [† Today] - 저희 가정에 큰 기쁨과 아픔이 2010/11/12 - [† M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