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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묵 상/관 계 2011. 2. 23. 11:42
빌라도가 듣고 묻되 저가 갈릴리 사람이냐 하여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헤롯이 예수를 보고 심히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소하더라
헤롯이 그 군병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이었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누가복음 23:6~12]
빌라도는 평소 원수같았던 헤롯에게
자신의 뜨거운 감자이자 편두통의 원인인
예수님을 보냅니다.
한편...
헤롯은 세례요한의 죽음이후 이 날을 학수고대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헤롯의 온갖 질문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기적도 일으키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헤롯은 자신이 원하던 어떤 답도 얻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를 죽이고자 힘써 고소하고들 있지만,
헤롯은 흥미를 잃었고, 다시 빌라도에게 예수님을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났던 두 사람.
이전에는 원수로 지내던 두 사람.
헤롯과 빌라도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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