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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습니까?
    묵 상/세 상 2014. 8. 25. 11:30

    대통령을 소통이 부족한 

    제왕적 통치라고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관료주의의 관행이

    각종 구조적 참사를 낳는다고도 합니다.


    이런 형국에 일국의 대통령이

    왕이 아니면서도 관료들이 최고 결정권자의 눈치만 살피는

    관료주의를 벗어나게 할 좋은 선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모든이가 주목하는 한사람.

    그의 극단적 선택과 요구가 연일 뉴스에 올라옵니다.


    그것에 대한 반응을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또 다음 세대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에대한 반응은 새로운 선례를 만들어 낼 것이고

    다음 상황은 명약관하하다고 하겠습니다.


    더 극단적인 요구들을 더욱 다양한 형태들의 

    극단 적인 방식으로 요구하는 모습들을 보게 될 것이고

    다음 정부의 수반은 

    훨씬 더 어려운 결정앞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굶다 쓰러지는것도 안타깝지만

    수 많은 사람들이 더 고통스런 선택을 해서라도

    이해, 관철, 소통하려는 극단적 시도를 해보라고

    허락해 주는 것 또한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만나주기만 하는것도 어렵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하지만..

    시작은 언제나 미약한 것입니다.


    ...


    그렇다면, 정치 9단이라고 하는 이들이 

    정치에 문외한인 제가 보는 이 형국 조차 보지 못할까요?


    아니다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요구에 어쩔수 없이 반응하는 나약한 대통령. 

    나쁜 선례를 만든 대통령.

    무자비한 대통령. 무책임한 대통령.

    여전히 관료적이고 제왕적인 대통령.등...


    어느쪽을 선택해도 그것을 빌미삼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어쩌면 우리는 무능한 선장을 만난

    한 배를 탄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어떤 영화처럼,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대하는 태도. 

    그것을 우리 다음 세대들이 보고 있습니다.


    선장을 선출하는 방법부터, 

    선원들이 선장을 돕는 방식.

    선장의 리더십, 

    모든이가 동의해서 만든 법에 의해

    선출된 선장을 존중하는 태도.

    기관, 객실 등 각자 맡은 위치에서

    어른들이 보여주는 움직임들.


    아직은 특별한 책임을 부여받지 않은

    객실 승객이나, 견습 선원들도

    이 배 안의 모든 움직임들을 바라보고 

    또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배는 그 다음 세대에게 전수되는

    '선례'들로 그 수명이 결정 될 것입니다.


    특별히 이 배의 아주 가까운 거리에는 

    포문을 열어놓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있는 

    휴전관계에 있는 적선이 있습니다.


    그 적선들 너머에는

    전쟁으로 난파한 배들에서 떨어진 보화들을 

    획들하려는 또 다른 배들이 진을 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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