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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선악과'인가?
    묵 상/생 각 2010. 8. 25. 17:19

    왜? 선악과를 못 먹게 했을까?

    모든것을 아는 전지전능한 신이라면, 당연히도 결과를 알았을 텐데

    이런 위험한 실험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것에 대한 오해는 결국 "가학적 전쟁의 신, 야훼 "

    라는 끔찍한 결론에 까지 이르게 되어 버리는 것을 본적이 있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신앙의 깨달음을 가지고,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의 끝에 있는 진리의 정점을 보았다고 까지는 말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내가 이해하고 그래서 해결되었던 하나님에 관한 오해를 같이 나누고자 한다.

     

    모든것이 허용된 천국과 같은 '에덴(히브리어로'기쁨'이라는 뜻)'이란 곳에서 단 한가지 제약이 있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열매는 금지 되었다.

    이것은 모든것이 허락된 에덴의 유일한 제약이었고, 일방적이긴 하지만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한  명령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댓가는 죽음 이었다.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창세기2:17]

     

    왜? 다 허용하지 한가지 제약을 한 것일까?

     

    만약 한 가지 제약이 없었다면, "자유"라는 개념이 성립될 수가 있었을까?

    그 자유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였다. 그것은 사고와 행동 표현 반응 그 모든 것에 관한 것이었다.

    우리의 입장에서는 그것은 한가지 제약이었지만, 창조주 입장에서는 자신의 피조물에게 완전한 자유를 선언한 것이었다.

    내겐 아직 아이가 없지만, 아마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어렴풋이 이 관계를 설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 속에서 나왔지만, 나와는 완전히 별개인 완전한 독립체.

     

    그렇다면, 자신의 피조물의 죽음과 창조주 자신과의 단절 되는 상황을 무릅쓰고도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고자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사랑' 때문이었다.

    버튼을 누르면 '사랑합니다~'라고 하는 로봇을 만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증오할 수도 사랑할 수도 있는 존재를 만들었다.

    그 허락된 자유라는 개념과 그것으로 비롯된 자유의지로 선택된 '사랑'

    진짜 사랑은 이 지점에서 시작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정말 사랑하기 위해서 이 모든것을 만들었다고?

    이것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요한1서 4:16]

     

    하나님이 사랑이시라. 그 외에 다른 것을 창조 하실 수가 없었다.

    사랑이 본체이신데 미움이나 증오를 만들어 낼 수가 있을까?

     

    그렇다면, 그와 닮은 피조물이 이렇게도 가득한 세상에

    사랑은 어디에 가 버린 것일까?

     

    바로 '선악과' 때문이었다.

    허락된 자유의지로, 그것을 먹은 탓으로, 선과 악을 스스로 판단하게 되었고,

    그것으로 모든 불행이 시작되었다.

    무엇을 근거로 좋고 나쁨을 말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것일까?

    무엇을 근거로 아름답고 추함을 말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것일까?

    그 판단의 결과, 열매는 결국 그 자신이 먹게 됨을 우리는 살면서 수 없이 깨닫게 된다.

    사실은 그 이면에 더 큰 불행의 원인은, 하나님 외에 다른것에 유혹에 넘어간 데 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6:16]

     

    아주 극악무도한 연쇄 살인범를 볼때마다 그 범인을 향해 살의(殺意)를 느끼거나,

    그 죄값으로 죽어 마땅하다는 생각은 누가 가르쳐줘서 아는 것이었을까?

     

    사랑이신 하나님이 사랑하기 위해 창조한 자신의 피조물이 죽게 되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애초의 계획을 바로 잡는 것이었다.

    우리 모두의 마음판에 있는 그것. 죄를 생명으로 대속하는 것. 그것이었다.

     

    그것을 위해 구약시대에 사람들은 죄가 지었을 때 마다 양이나 소, 비둘기 등으로 제사를 지내게 했고,

    죄 지은 그 자가 직접 그 희생될 동물에게 손을 대어 죄를 전가하는 의식을 치르고, 직접 죽여야 했다.

    이런 의식들이 2천여년간 이어오면서 결국 또 종교적으로 변질되어 버렸고,

    결국 하나님 자신이 죽을 수 있는 사람의 모습으로 내려 오신다.

    애초의 목적, 우리와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결국 자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던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다.

    그리고 첫번째 죄. 그 명령을 어긴 댓가. 죽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신다.

    그것이 삼일 후의 부활(復活)이었다.

    그것은 사람에게 회복된 '영원한 시간'에 대한 증거였다.

     

    이것이 성경이라는 두껍고 어려운 말이 가득한 책의 큰 줄거리이고, 복음(Good News)라고 하는 것이다.

    죄 아래 있어 죽을 존재에서 생명 아래 있어 죽지 않을 존재로의 신분 변화.

    "천국에서의 영원"은 이 사실을 믿는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허락되었다.

    정말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된다고 가르친다. 그것이 '진짜 기독교'의 핵심이다.

     

    영원의 생명, 영원한 시간, 그 신적 영역에 이르는 데에 우리 인간이 해야 하는 것은

    오직 그렇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는게 전부였고, 창조주 자신도 그것만을 원하신다고 성경을 통해 누누이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신적 영역에 이르기 위해 인간의 어떤 행위가 필요하다고 가르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거짓이지 않을까? 인간의 행위로 다다를 수 있는 어떤 신의 영역이 있다면,

    그 신은 이미 신으로써 의미를 상실하지 않았을까?

     

    어떤 대상을 믿고 사랑하는 만큼, 그 자신도 그 대상으로 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게 되는 것은 만고불변의 자명한 원리일 것이다.

    그 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것은 이미 우리에게 허락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때 처럼, 천국과 에덴과 지구에는 공통점이 있다.

    전 우주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도 생명만이 풍성한 곳. 죽음이란것은 끊임 없이 소멸되는 곳.

    그리고, 그 때처럼 여전히도 창조주가 창조하신 그 말씀(혹은 법칙)으로 이 모든 물질계를 붙들고 계신 곳.

    그것이다.

     

    태초에 아담과 이브는 그들의 자유의지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명령이 아닌, 뱀으로 분한 사탄의 이야기를 믿었다.

    그 결정과 선택의 결과는 죽음이었고, 죽음으로 이끄는 모든 것이었다.

    사탄은 그 죽음을 위해 '선악과'를 선택하게 했다.

    좋고 나쁨을 스스로 판단하고 있을 때 객관적인 상황에 관계없이, 이해할 수 없는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것이 그가(사탄이) 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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