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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of Image묵 상/세 상 2017. 8. 21. 17:05
현 세대를 말하자면 가히 "이미지의 시대(Age of Image)"라 할만 하다. 아직까지 제품의 이미지를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것을 '상세이미지' '상품페이지' 정도라 여기고 있다면 사당한 시대 착오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작금의 '이미지'란 것은 '실체'를 부연하거나 돋보이게 하는 정도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소비의 대상, 주제 심지어 전부라고 할만하다.물론 아무 이미지는 안된다.내가 돋보이고, 내가 좀더 나아 보이고, 내가 좀 다른나 처럼 보이는 그런 이미지를 시간을 내서 찾아가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파는 것이 물건이든 먹거리든 사회적 가치든 어떤 무형의 서비스든 상관이 없다. 나를 더 "그럴듯한 나"로 보이고, 느끼고, 경험하게만 해 준다면 그곳은 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