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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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되어라묵 상/생 각 2014. 5. 23. 09:46
어떤 다른 틀에 들어가야 한다는 거.어떤 다른 모양이 되어야 한다는 거.어떤 다른 옷을 입고 어떤 다른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거. 어쩌면..'어떤 다른' 이란거 애초부터 없었던건 아닐지... 그저.. '출애굽' 하기 싫은 온갖 핑계...? 구속의 모양을 하고 접근하는어떤 다른 자유. ------- 에스겔 47장의 물. 성전에서 멀어질수록 깊어지는 수심.익사하거나, 헤엄칠만한.. 물. 늘상.. 그 물속에서 자유롭게 노닐어 볼려는 시도를 해 보고 있었다. 하지만.그저.. 그 물이 되라는 뜻이었다. ---------(에스겔 47:5-12) 그가 또 재면서 가다가 천 자가 되는 곳에 이르렀는데, 거기에서는 물이 내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쳐서나 건널까,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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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묵 상/찬 양 2011. 10. 29. 21:07
그러게 말입니다 바닷물이 거기까지만 밀려오곤 하는것을 어찌그리 당연히 여졌던지요 ㅡ.ㅡ 어째서 너희는 나를 두려워하지 않느냐? 어째서 너희가 내 앞에서 떨지 않느냐? 내가 모래를 두어 바다의 한계를 정하고 그것으로 영원한 경계를 삼아 그 이상 넘지 못하게 하였으므로 아무리 바다가 넘실거리며 파도가 쳐도 그것을 넘지 못한다 [예레미야 5:22] 2011/10/28 - [† 묵 상/생 각] - 천지(天地)는 언제 무너집니까..? 2011/10/24 - [† 묵 상/세 상] - '파산'과 '부요'에 관한 성경적 근거 2011/09/21 - [† 묵 상/세 상] - 하늘 2011/07/12 - [† 묵 상/관 계] - 하나님을 가둘 때 2011/06/24 - [† 묵 상/세 상] - 좋은 소식 201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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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회 복 - 생일선물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5. 회 복 2010. 8. 30. 14:42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 [고린도전서 2:9] 골수 기증 후에도 다시 술과 담배와 한탄으로 나 자신을 절이고 있던 그해 여름 어느 날. 그날은 내 생일이었고, 내 생애 가장 외로운 생일날이었다. 쪼리 슬리퍼를 발가락에 대충 끼운 체, 혼자 홍대 앞 'bar 다'에 앉아 있었다. 여느 때와 같이 나와 비슷한 솔로족들은 사장님이나 바텐더와 안면이 있다는 이유로 바텐 쪽으로 자리를 잡고 앉아들 있다. 흑맥주 한 병과 잭콕 한 잔을 시켰다. 흑맥주가 잭콕의 안주가 되어 주고, 잭콕이 흑맥주의 안주가 되어 준다. 언제부턴가 술을 매일 먹고 있었지만, 잠은 여전히 들기 힘겨웠다.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