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
채찍과 다이나마이트묵 상/생 각 2018. 10. 6. 13:04
우리의 말은 때로는 모든 행위와 비교할 때너무나 저급한 전달 수단이 아닐 수 없다.아무리 가려 하고 도움이 되는 말을 할지라도받는 사람의 처지에 따라 그것은 약이 되기도 하고 독기 되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은 어떠한가.우리 안에 온전히 상대방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온유함이 있다면,가장 저급한 표현 수단인 말. 보다는다른 행동으로 그에게 충분이 마음이 표현 될 수 있다. 그래서, 바울은말은 채찍이라 하고사랑과 온유한 마음을 능력이라 하였다. 능력은 다이나마이트의 어원인 'dunamis' 이다.다이나마이트와 채찍 중어느것이 더 강력한 능력인지 묻고 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속히 여러분에게로 가서, 그 교만해진 사람들의 #말 이 아니라 #능력 을 알아보겠습니다.하나님 나라는 #말 에 있지 아니하고, ..
-
"아빠.. 하나님이 마음 속을 볼 수 있어?"묵 상/일 상 2016. 8. 30. 10:32
니엘 : 아빠... 하나님이 마음 속을 볼 수 있어?나 : 어?! 아... 어...니엘 : 어떻게..??!!나 : 어... 이거 설명해도 잘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는데..니엘 : 음.. 그래도 한번 해봐. 하더니 의자에 털석 자리를 잡고 앉는다. 제대로 들어 보겠다는 심산으로..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는 말씀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 마음 속을 Big brother 처럼 들여다 본다고 한다면 그것참 얼마나 비인격적인 하나님인가. 마음 속을 볼 수 있는 하나님에 관해서 내 딸 니엘은 어떤 의미로 질문한 것일까?이걸 어떻게 알아듣게 얘기하지?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나 : 아빠의 표정이나 말투로 니엘이는 아빠가 행복한지. 화가난건지. 짜증이난건지. 알 수있지?니엘 : 응나 : 아빠 마음이 니엘이에게..
-
그 사람의 그 점..묵 상/관 계 2016. 1. 3. 09:50
어떤 사람 얼굴에 사이즈가 남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와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저절로 자꾸 시선이 가게 되고, 그런 시선을 가리려고 애를 쓰는 내 동공을 신경쓰느라 어느새 대화는 붕~ 떠 버리기 일쑤다. 그. 그의 점. 내 눈. 내 마음. 아무 죄도 없는 그는 어쩌다 반가운 대화의 자리가 그냥. 미안한 자리가 되고 말았다. 자.. 다시. 심기일전. 그의 근황과 고민과 비전과 그 속마음에 집중해 본다. 점찍힌 얼굴에서 눈동자.. 그 청명한 빛 너머 열정 가득한 생명력이 보인다. 더이상 이야기를 방해할 거추장스러운것들은 사라졌다. ... 그 점을 뺄까. 내 눈을 뺄까. 마음에 다가갈까. .. 유한하고 일시적인 것에서 무한하고 영원한 가치로 집중을 옮길 때. 그 순간 시공은 새로이 창조 된다.
-
사랑 공주묵 상/오 늘 2015. 9. 23. 23:01
오늘은 #사랑공주 사랑공주님~ 저를 도와 주세요~~ 네.. 무슨 일인가요-- 제 마음에 사랑이 없어졌어요~ 도와 주세요~ 네~ 하나님 아버지~ 왕자님 마음이 없어졌데요~ (사랑이 없는건. 마음이 없는 건가부다..!!) 도와주세요~ 아멘~ ... 뭐라세요-? 하나님께서..?? 네- 이미 마음을 주셨데요~~! 야호~~! 와~ ---- 사랑 공주님~ 엄마 여왕님도 좀 도와주세요~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 사랑공주님. 저는 제 소망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하나님 아버지~ 엄마에 소망을 이루어 주세요~ 아멘~ 뭐라세요~?? 네~ 소망을 이룰 생각을 주셨데요~ (엄마 울컥-!) ... 사랑공주님.. 쫌. 짱.
-
바로 잡아야 할 것묵 상/세 상 2011. 1. 6. 13:00
'본질(本質)'에 개인의 기억과 개인의 상황과 개인의 상처가 더해지면 '왜곡'되어 보일수 있습니다 왜곡된 시각으로 보고, 판단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와 처방이 어려워집니다 그러면 환자도 의사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평강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이사야 59:8] 누군가를 위해 힘써 일하고 있습니까? 누군가를 위해 대신 싸우고 있습니까? 이유없이 그 인간이 싫습니까?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안듭니까? 생명을 걸고서라도 바로잡아야 할 것은 '세상'과 '타인'이 아니라 내 눈과 내 마음과 내 기억 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