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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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인가 반석인가묵 상/생 각 2013. 10. 3. 22:41
바로에게 다가간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을 내어 놓으라 한다. 하지만.. 바로는 그럴 수 없었다. 자신의 왕국을 지탱하는 가장 근간.. 노예로 다스리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재앙을 겪으면 겪을수록 바로에게는 더더욱 내어놓을 수 없는 궁극의 우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애굽의 이스라엘 백성. 바로의 입장에서는 노예. 하지만 왕국의 근간. 왕조를 버티는 힘. 모든 노동력. 품위 유지의 도구. 그것을 내어 놓는다는 것은 곧 애굽의 멸망을 뜻하는 것이고, 왕조의 멸망은 곧 자신의 왕위의 끝을 뜻하는 것이었다. 마치 오늘날 자본주의 시스템에 젖어사는 우리에게 "오늘부로 당신의 모든 동산, 부동산, 현금, 채권 등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 될 것이오. 아니.. 원래의 주인에게 모조리 돌려 놓으시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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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노비 상구씨묵 상/세 상 2012. 10. 2. 19:10
세종시 노비 상구씨와의 인터뷰 "상구씨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아도 돼요. 누가 시키는대로 그렇게 일하지 않아도 돼요. 우리랑 같이 가요. 당신은 노예가 아니에요" "..." "무슨뜻인지 모르겠어요?" "네.." 너무 낯익은 대화다. 자신이 노예인지도 모르는 수많은 상구씨들.. 이미 해방된것도 모르는 수많은 상구씨들.. ㅡ. ㅡ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히브리서 2:15 KRV)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로마서 8:21 KRV)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롬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