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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이 미어지는데..
    묵 상/일 상 2014. 3. 21. 14:23

    어제밤. 
    비몽사몽 찰나

    그 분께서 니엘이에게...

    ...

    '니엘아~ 그만 가자~'

    니엘이는 세발자전거를 타고
    해맑게 따라간다. 

    ....

    '아빠한테 인사하고 가야지 ~'

    자전거에서 어기적 내리더니
    나를 향해 함박웃음을 지으며
    팔을 있는대로 벌리고 뛰어 온다. 

    ...

    돌아서서 내게 달려오는 니엘이 얼굴. 
    저 모습. 
    저 얼굴. 
    이 장면. 
    이게 마지막이라는데...

    가슴이 미어지는데...
    아무 댓구도 할 수 없었다. 

    주신 분이 달라시니...
    내 품보다 못할것도 없고....

    너무 어의없어 눈물조차 나오질 않았다.
    그저..

    '이러지 좀! 마시지...'

    ....

    '모든 순간이 영원히 마지막이다.'

    '지금 사랑해라.'

    '지금 감사해라.'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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