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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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메세지, 큰 소음묵 상/생 각 2016. 7. 7. 11:26
엄청나게 큰 메세지는 엄청나게 큰 소음과 같다.가까이 다가 갈 수록 그 메세지는 고사하고 다른 어떤 메세지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세미한 음성의 하나님.귀 기울여 메세지를 듣게 하는 천상의 전략........................ 씨끄럽고 광대하고 주목할만하고 뜨거운데 기반이 하나님. 이 아니라면 그것은 억눌린 욕망의 분출이다. 라고 스스로 증거하는 것 .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열왕기상 19:12)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이사야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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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곧은 막대기묵 상/생 각 2015. 4. 21. 12:30
올곧은 장대하나 가져다 깊고도 깊게 꽂아 세운다. 멀찌감치 물러나 요리조리 가늠해본다. 다시 뽑아 바로 세우고... 또 뽑아 바로 세운다. 몇 날을 몇 년을 씨름하여 비잉 둘러 보아도 흠잡을데 없는 모냥으로 장대 하나를 바로 세웠다. 그 장대가 보기 좋았던지 여기 저기 먼 마을, 먼 나라에서도 장대를 들고 씨름하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수 년간 공들인 자신의 장대를 기준으로 다른 장대들이 삐뚤어 졌음을 증명하는 싸움들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유유히 흐르는 구름이 바람을 안고 나르는 솔개가 지고 뜨는 별들이 동그란 땅덩어리에 성게 가시 마냥 박힌 막대기들과 장농 아래 먼지마냥 모였다 흩어졌다 하며 굴러대는 씨래기 같은 사람들을 물끄럼이 내려다 본다. 그 어떤 장대도 삐뚤게 박히지 않았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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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질 - 제대로 낚인 것일까?묵 상/세 상 2014. 11. 24. 01:46
베드로에게 낚인 물고기가 있었어.무언가에 이끌려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 말이지. 그 물고기에게 이전의 삶의 터전과 방식. 그 넘치는 생명력은 ... 끝이 난 거지 맞아.. 걘 죽게 되지만, 걔로 인해 다른이가 살게 될거야... 베드로에게 낚인 사람도 있었어.예수에 이끌려 세상(?) 밖으로 나온 사람 말이지. 그 사람에게 이전의 삶의 터전과 방식.그 넘치는 생명력은 ... 끝이 난 거지 맞아.. 그들도 그렇게 죽게 되었지, ... 음..여기까지 듣다 보면.. 절대 낚이고 싶지 않을지도 몰라. 하지만, 이것도 진실이야.우린 이미. 어떤것엔가 낚여 있거든. '두려움' '유행', '가르침' '믿음''희락' '성공''명령' '생계''죽음' '꿈''진실' '분노' '책임' '욕심'... 나를 낚아채 끌고 다니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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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사실묵 상/생 각 2012. 10. 4. 17:50
어느 순간에도 변함없이 명확한 사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다. 나를 사랑하신다.’ 는 것. 다른 모~든 사실이나 현상이나 존재나 이유나 목적이나 수단이나 논리나 썰이나.. 다~~ 그저. 규정할것 없는 먼지. 잘~쳐줘서. 먼지. 흩날리는 먼지를 부릅뜨고 쳐다보면… 눈이 몹시 나빠짐. 결국 진짜를 못보게 됨.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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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오 해 - 진실의 순간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3. 오 해 2010. 8. 26. 13:47
경기 중. 소를 죽이기 위해 투우사(鬪牛士)와 소가 마주 서있는 마지막 순간을 ‘진실의 순간(Moment of Truth)’이라 한다.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출애굽기 33:20] 진실의 순간에는 둘 중의 하나가 죽음을 맞이할 각오가 필요한지도 모를 일이다. 우리 가게에 있던 그 ‘구라 거울’ 그 앞에 서서 자신을 비춰보면, 실제보다 날씬해 보이고, 키가 커 보인다. 그것이 실제와 좀 달라 보이는 건 지각이 있는 어른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진실된 거울 앞에 비친 나 자신의 단점을 모두 보는 것보다, 자신의 좀 더 나은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만약 외모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까지 비출 수 있는 가장 진실된 거울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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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파 산 - 거 울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1. 파 산 2010. 8. 24. 11:26
마지막 자구책으로 인천 부평에서 멀티숍(Multi-Shop)을 시작하게 되었었다. 디자인과 생산을 기반으로 하던 사업에서 현금 유동성이 좋은 소매업으로 전환을 했던 것이다. 당시 우리 가게에는 두 가지 거울이 있었다. 피팅룸 문에 붙어 있는 진실된 거울(?)과 헹거 사이에 놓여 있는 ‘구라 거울’이다. 옷 가게에 있는 거울은 대부분 키가 더 커 보이고, 날씬해 보이는 일명 ‘구라 거울’들이다. 진실을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왠지 그 앞에 서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40~50대 어머니 손님들은 피팅룸에 붙어 있는 진실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남자인 내 앞에서 그 거울에 비친 모습을 같이 보는 것은 더 싫어하는 듯한 눈치였다. 그래서 피팅룸에서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