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폭행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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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회초리?묵 상/세 상 2011. 8. 23. 12:40
우리의 많은 비판과 정죄들 중에서 그 대상이 내 자식, 내 부모, 내 형제의 경우라면 그 강도나 표현과 처벌의 수위가 상당히 달라질겁니다. 꼭 그렇진 않다 하더라도 최소한 지금의 그런 방식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공개하고 해결해 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겠죠. 세상이 '가해자'라 지목한 사람이... 동생이나 자식이라면... 삼촌이나 아버지라면... 더 걱정스레 바라보고, 더 친절하게 대하고, 최대한 상처가 되지 않는 말을 찾아가며.. 뭐 그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잣대와 회초리는 공정한 잣대, 정의로운 회초리라 할 수 없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잠깐 때리는것을 멈추고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아무도 누구를 부당하게 그리고 너무 심하게 괴롭히지 않는것 아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