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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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묵 상/세 상 2011. 9. 21. 19:03
오늘의 저 하늘이 어떤이들의 믿음대로 아무 뜻없이 그려진 무의미한 자연현상일 뿐이라면 때때로 그 의미없는 현상에 영향을 받는 우리의 감정이나 . 조종되는 일상의 소소한 계획들 . 뜻하지 않았던 재정적 손실 . 안타까운 지인의 죽음까지 . 그 모두가 의미없는 현상의 일부 내지는 연쇄적인 반응으로 일어나는 '현상'일 뿐일테니 그저 덤덤하게 받아들이세요 그것이 가능하면 말입니다. '날씨 좋타~' '비가 오네ㅡ.ㅡ' '며칠째야 젠장~너무한거아냐!?' '하늘도 무심하시지..' 상황이 불편해질수록 '현상'에서 인격을 찾는 이 불편한 진실 어쩌면 말입니다 . . 오늘의 저 하늘은 애초부터 '인격'을 담은 것이었거나 오늘의 우리의 마음은 애초부터 불손했거나 한건 아닐까요? 여호와여, 주의 한결같은 사랑이 하늘에 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