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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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지배하지 못하는 삶묵 상/세 상 2013. 10. 9. 18:15
[자신의 행위와 관련없는] 선물로써의 구원을 믿음으로, 감사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둘째 죽음에 지배를 받지않는 첫째 부활에 참여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받아 들였기때문에 '살아있는 사람들' 이 되었습니다. 반면.. 이 새생명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 선물을 거부한 사람들은.. 진짜 생명을 가진 입장에서 볼땐.. 죽은 사람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주 빠르게 달리고 있는 동안엔 모두가 정지해 있는것 같이 보이는 것과 비슷한 이치일겁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선물로써의 삶이 아닌 자신의 행위로써의 삶을 선택했기에 각자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선택의 결과로... ------- 그리고 나는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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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부른다..스토리박스 2013. 10. 7. 22:44
둔탁하고 요란한 소리.. 그 소리에 잠을 깼다. 얼마나 잤을까..? 잠결인지.. 아니 잠을 깬 것인지.. 아니.. 아직 살아있기나 한것인지..? 긴꿈을 꾸고 일어나 눈을 뜬것 같은데.. 사방은 여전히 어둑컴컴하다.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무언가로 몸을 동여매어 놓은 것 같다. 퀘퀘한 냄새가 방안에 진동을 한다. 아.. 이 고약한 냄새는 대체.. "나사로야-! 나오너라-!"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멀리서 부른것 같은데 마치 천둥소리 같이 들린다. 놀라 벌떡 일어난다. 왠지 저 소리를 따라가면 이 고약한 냄새를 떨쳐버릴수 있을것 같다. 겨우 움직일 수 있을만큼 몸은 무언가로 꽁꽁 묶여 있는것 같다. 빛을 조금 느낄수 있지만 여전히 침침해 당췌 앞을 볼 수가 없다. 단지 더 밝은 곳, 더 밝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