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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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그리고 육아묵 상/관 계 2017. 1. 11. 15:40
연애, 결혼, 육아에 대한 나름의 단상. (심각한 수준의 개인적 견해) 첫째로 남녀간의 '연애'의 시간은 구름위. 천상. 천국.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비/현/실/이라는 얘기다. 간혹 지극히 현실적인 연애를 하고 있는 커플들이 보는데 금전문제나 잠자리문제나 폭력문제를 서로 공유하는 커플들이 그렇다. 이는 두번째 '결혼' 이라는 '땅'을 거닐고 있는 커플들이나 해할 일을 너무 미리 해버린 탓에 겪는 고통들이다. '천사들이 날개를 스스로 부러뜨려 두발로 걷는다.' 정도로 표현될 수 있다. 당연히 아프다. 당사자나 보는이나... 여튼 그들은 선택하기 나름이겠지만 꿈같고, 꿀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권의 상태이다. (솔로들은 언제나 이런 천상의 삶을 살 기회가 널렸다. 단지. 너무 일찍 땅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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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갠 고기, 그 사이 횃불묵 상/세 상 2016. 5. 26. 13:15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편에 보내진 2만 5천여건의 사연중에 10% 정도는 20세 미만 혹은 혼전 임심으로 결혼하게 되었다는 사연들이었다. ------- 쪼갠 고기,그 사이로 지나간 횃불.언약, 맹세. 스스로 '사랑' 이라고 하시는 하나님은, '언약'을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는 횃불로시각화 하셨다. 그분은 '남'과 '여'의 몸을 디자인 하셨고,그분은 남과 여의 '결혼'을 디자인 하셨고,그것으로 '영원한 약속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결혼의 초야는그 영원한 약속의 관계. 를 시작하는 날이고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는 횃불을 함께 보는 날이다. 유한한 인간이 어떻게 영원한 약속에 동참하는가?결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육과 번성의 과정.유한한 인간에게 허락된 영원의 경험. 섹스라는 그없이 가벼워진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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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혹은 이성애 혹은 '사랑'묵 상/일 상 2016. 5. 10. 15:46
내 아이들이 자라.어느날 '동성애' 혹은 '이성애' 혹은 그외 다양한 '사랑' 에 대해 이야기하고 물어 온다면 (불닭발은 애정하는 것 부터, 살아있는 혹은 죽은 혹은 있지도 않은것까지 사람은 모든것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그저 진짜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 해 줄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라' 라고 하는 선포의 의미를 이야기 해 줄 것이다.('사랑이 하나님이다(신적이다)' 라고 오해 혹은 혼용하는 순간모든 사랑이 용납 되어야 한다고 믿게 된다.) 사랑 자체이신 분이 디자인하신'남'과 '여', 그리고 '결혼'을 통한 "한 몸". 의 의미에 대해이야기 해 줄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진리의 기둥과 터. 가 '오이코스(집, 가정)'이라는 선포의 의미를 이야기 해 줄 것이다.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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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발을 사랑할 수 있나요?묵 상/세 상 2016. 2. 6. 08:29
난 널 좋아해. 라는 말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난 널 사랑해. 라는 말은 그다지 의미가 없습니다. 호감은 좋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난 니가 참 좋아" 정도면 말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에게 거의 대부분 소실없이 전달 가능합니다. 반면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한' 결단이고 실천이기 때문에 아무리 말과 표정과 대단한 선물로 표현해 봤자 실제의 그 의미를 다 담아내지 못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는 선포는 '하나님도 사랑이시라.'나 '사랑이 하나님이다'와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하나님을 사람의 언어 안에서 다 담아내고 다 표현할 수 없듯이 사랑이 그러합니다. 불닭발을 좋아할 수 있지만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할 수 있지만 사랑할 수는 없습니다. 불닭발을 위해 끝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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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가 도무지 안 보이신다는 몇 분들께...묵 상/메시지 2014. 6. 25. 13:15
당신 앞에 있는 그. 혹은 그녀... '오늘' 그가 좋으면자알 하면 내일도 그럴 수 있을 겁니다. 만약 어제까진 내일이었던 '오늘'에도그를 여전히 좋아하는 감정이 있다면 또 '오늘'이 될 내일에도그럴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 '언젠가' 있을 그와 당신의 결혼 생활은 '오늘' 더 이상 내게 호감을 주지 않는'어떤 날'이 오더라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지키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됩니다. '결혼'은 '언약의 관계'를설명하시기 위해하나님이 고안하신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같이 살다보면 모양이 바뀌거나뭐가 묻거나뭐가 없어지거나 뭔일을 치거나뭔일도 안하거나 하는 많은 새로운 '오늘'을맞이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신부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겠다는하나님의 약속을 '결혼'이라는 것으로설명하고 계십니다. 사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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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회 복 - 결 혼청년백수,'예수'를 만나다./5. 회 복 2010. 8. 30. 14:54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브리서 11:6] 우리 교회에서는 금요일마다 예배가 있고, 예배가 끝나고 2부 순서에는 목사님들께 예언을 듣는 시간이 있다. 단순히 상담 수준이 아니라,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께서 세우신 우리 목사님들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을 통해 위로와 해결을 받는 기적적인 시간이다. 교회에 출석한지 3개월쯤 되던 때부터 목사님께서는 금요일마다 우리 두 커플을 기도해 주시면서, 결혼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면하셨다.처음에는 인간적인 권면이라 생각했다. 사실,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5년여 동거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