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몸이 '교회'라면..
그 품에 안기기가 꺼려지거나
안겨있는 내내 불편하거나
다시 안기고 싶지 않거나
심지어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마음이 드는데가 정말 '교회'일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 자신이 예수님의 몸에 안겨 있는 존재가 아니라,
그 몸에 지체라면...
그 몸안에 한 부분이라면...
남들이 이 몸을 가지고 뭐라하든...
'우리'는 이 몸을 위해 할 수 있는 결정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 몸에 부족을 채우는 것이죠.
그 몸에 허물을 덮는 것이죠.
그 몸에 약함을 돕는 것이죠.
그 몸에 더러움을 닦는 것이죠.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보고
참 많은 비판과 정죄를 일삼았습니다.
또 그런 모습들을 봅니다.
몸 밖에 있었던 거죠..
만약 몸 안에서 그랬다면..
그게 '암'이죠..
'암'이었을거 같기도 합니다.
한국 교회. 영국 교회. 우리 교회. 그 교회. 저 교회. ...
참 말이 많습니다.
'입'은 머리에 붙어있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라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그것만이 교회인가 봅니다.
오늘 그 '까발림'은
그 '몸'의 지체로써 합당한 행동이었는지..
사탄의 하수인으로 '암' 노릇은 아니었는지..
머리나 할 일인 '말하기'나 '판단하기'를 함으로 예수님 자리를 빼앗은건 아닌지...
회개하게 됩니다...
아버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