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가계에 보탬에 되기 힘든 위치에 있는 아이들은 부모들이 그러한 주제로 다투는 것을 볼때 '자아존중감(자존감)'은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엄마가 좋으니? 아빠가 좋으니? 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의 시각에서 부모는 둘이 아니라 하나의 개체입니다.
그 둘의 싸움을 빈번하게 목격한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정죄하고 비관하는 버릇이 생길수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아이가 친구 사랑하기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더욱이 싸움의 주제가 '돈'인 경우라면, 아이는 '돈'에 대한 강한 적개심이나 하찮게 여기는 마음을 품을 수도 있고, 반대로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이나 물질 만능주의 사상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주변에서 다양하게 보이는 사회 부적응자들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 확률이 아주 높아집니다.
게다가.. 싸움의 주제가 그 '아이' 자체 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집니다.
'저 녀석만 아니었다면, 진작에 너랑 헤어졌을꺼야..'
자신의 근본으로부터 부정, 거부당한한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지금이라도 끊어버리겠다면..
우리는..
다시 배우고,
다시 가르쳐야 합니다.
내가 그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의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 입술의 열매를 짓는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57: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