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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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집성두통묵 상/일 상 2014. 7. 18. 10:47
정말로..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을까요..? 극심한 두통 중에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합니다... 감사는.. 그 마른땅에 단비가 내릴 즈음에나 가능한거 같아요.. ... 통상적으로 열흘을 더 앓아야 하고.. 몇 시간 후면.. 다시 찾아올 그 고통을 기다리는 이 몇시간이.. 또.. 아무렇지 않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또.. 통증이 끝날 무렵..이 아무렇지도 않은 순간이 그렇게나 감사하겠죠.. .. 통증지수가 10 이라는 이 두통.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은 통증이라는 10. 그나마.. 하루종일이 아니고..일년내내가 아니라서..조금.. 지나면 그저 지나가는 그런 고통이라서..참으로 다행인것 같습니다... ... 작은 불편함. 조금더 큰 문제들로 신음하던 시간들 속에서왜?? 이 육신에 갇혀서 이 땅에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