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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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묵 상/일 상 2015. 4. 16. 15:28
놀이터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그들의 부모들. 처음 만난 아이들끼리 서로 인사를 시킨다. ... 이름을 서로 물어보게 하고 아이는 몇개월인지 물어도 보고 서로의 장난감을 공유하게 하기도 하고 다툼이 나려하면 양보를 가르치고 예절과 보호를 알려주고 내 아이 먹일 간식을 아낌없이 나눠주고 만날때 처럼 헤어질때도 공손한 인사를 가르치고, 나누며 헤어진다. ... 만약. '아이'를 자신의 기업이나 재능으로 치환해서 생각해 본다면 이 세상의 얼마나 건강한 상생의 기회들이 있을까. 모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친 것 처럼 서로 예절을 지켜 양보하고 지켜주고 공유하고 기다려 주는 삶을 산다면 ?? ... 세상은 ... 애초에 이 세상을 '놀이터'로 기획하신 하나님의 저의가 한 순간에 이해가 되는 ..!! '놀이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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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을 바라보는 마음묵 상/관 계 2013. 4. 28. 22:53
돌 전후의 아이와치매 노인의 행동 양상은 너무나 흡사합니다. 한쪽은 용납되고 한쪽은 마음이 너무 어렵습니다. 아이는 그럴수 있고, 어른은 그럴수 없다는 생각. 혹은 어른과 아이에 대한 다른 기대치. 때문인것 같습니다. 드러난 객관적인 사실이나 상황이 아니라 그 사실과 상황을 바라보는데 작용하는 '내 생각'과 '내 기대'가 진짜 관계에 어려움을 줍니다. 어떤 태도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혹은 태도를 문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문제를 바라볼 것인지.. 문제를 용납하지 못하는 내 안의 장벽을 바라볼 것인지입니다.. 사람에 대한 기대는 실망을 낳고, 사람에 대한 믿음은 사랑을 낳는다고.. 누군가 말해주었습니다. 누구도 사람을 온전하게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그러고 계신 유일한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