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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수단화. '공부'의 순수한 즐거움의 말살. 단순히 웃겨 넘길 급훈이 아니라 '지금' '현재' 를 모두 '미래의 어느날'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켜 버리는 흉악한 세뇌. 궁극적으로 '존재' 자체로써의 무한한 가치를 망각하게 하고 어떤 목적을 위한 더 나은 수단으로써의 삶으로 개조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공작. ... 그렇게 배웠다고 자녀에게 또. 그렇게 강요하고 있다면 이미 부품이 되어 버린 삶. ... _ 비기닝 오브 골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