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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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문, 좁은 길묵 상/생 각 2016. 4. 15. 10:11
작은 문과 좁은 길. 그것은.큰 사람에게는 불편하고바쁜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작게 느껴지거나, 작아지고 있다고 느껴지거나심지어 존재조차 희미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면.. 삶의 터가 흔들리고 주체할 수 없는 정도의 시간의 여유가 생기는 어떤 한가한 시절이 주어진다면, 어쩌면온전히 기뻐할 일인지도 모른다. ...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태복음 7:14 ... 그제서야.그 작은 문이, 그 좁은 길이 보이게 될테니. 2014/07/09 - [묵 상/세 상] - 성공과 실패에 대한 오해.2013/12/26 - [묵 상/생 각] - 가난하고 연약한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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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와 소켓묵 상/생 각 2016. 4. 6. 13:09
전구가 소켓을 만나 빛을 내듯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자리를 만날때에그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런데전구는 소켓을 만나기 이전에도줄곧 온전한 전구인 상태로 지내야만 합니다. 유리잔이나 양말, 혹은 깨어진 전구가소켓을 만났다고해서 빛을 발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정작 중요한 것은우리에게 딱 맞는 그자리를 아직 만나지 못한것이 아니라지금 그자리, 그 어두운 자리, 자신에게 적당하지 않은것 같은 자리에서도여전히 '전구'로 살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 그리고,더,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은자신이 '전구'인지, '양말'인지, '유리잔'인지를 먼저 아는것 입니다. -----------------------------------------------------------------2015/06/02 ..